국민일보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769197&code=61121211&cp=nv
서울교통공사는 28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2·3호선 교대역과 2호선 서초역에서 하차한 사람은 모두 합쳐 10만2229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승차한 사람은 10만3172명으로 조사됐다. 촛불 집회는 28일 오후 6시에 시작됐다.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자정까지 집회 현장에서 가까운 지하철을 이용해 승차, 하차한 인원이 각각 11만명 미만으로 나타난 것이다.
교통공사 자료를 보면 집회 장소와 가장 가까운 서초역 이용객은 집회 상황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났다. 서초역 하차 인원은 오후 4~5시 8461명에서 5~6시 1만8887명, 6~7시 2만397명으로 나타났다. 승차 인원은 저녁 7시~8시 1만715명으로 조사됐다. 직전 1시간 대비 약 6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승차 인원은 저녁 8시~9시 1만2650명 저녁 9시~10시 1만1566명으로 나타났다. 교대역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촛불 집회가 시작할 때쯤 많은 인원이 서초, 교대역에서 내렸고 집회가 마무리 될 때 쯤 지하철을 이용해 귀가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엄청나게 몰려나온것을 축소시키기 위해 난리를 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전 집회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나왔다는 것이며, 이는 검찰이 멈추지 않고 계속 무리한 수사를 개시한다면 시위 규모가 더 커진다는거다. 이번 시위가 너희에게 성에 차지 않는거 같으니 다음번엔 더 많이 나가주마.
그리고 이 자료에 있는 빈틈 몇가지
1. 교대,서초역 이외의 근처 다른역의 승하차객 수의 변화도 같이 봐야함
2. 근처 버스정류장의 승하차객들도 확인해야함
3. 전국적으로 고속/관광 버스 타고 올라오신 시민들을 포함해야함
4. 집이나 직장이 집회장소 근처라서 걸어오신 분들이나 서리풀 행사 끝나고 참석하신 분들도 포함해야함
5. 택시나 본인의 승용차를 타고 근처까지 와서 걸어온 사람들도 포함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