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형제자매들의 거짓말N거짓말행동 보신적 있나요? 네에~? 1차는 김무성 박그네 가면쓰고 거짓말 속지말자 `뻥`튀기 나눠주는 행동!
2차는 노동개악과 거짓말 알리는 스티커 설문!
뻔뻔한 형제자매들은 지난주에 갑작스럽게 결성됐습니다.
뻥누리당과 뻥그네가 계속 청년청년타령하고 국회앞에서 어떤 젊은이들이 노동개혁 통과시켜달라며 한끼단식하는 거 보고 빡쳐서요.
청년팔아 노동개악 통과시키지 못하고 본때를 보여주자고 생각해 하게 됐죠.
술자리에서 작당모의한 만큼 오유에서 우리같은 뻔뻔한 형제자매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글 썼는데 이거 웬걸 반응이..無
근데 저희가 처음에 술마시면서 작당모의할 때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뭐라도 해야 한다.
뭐라도 해야 이 답답함이 사라진다
뭐라도 해야 이 빡침이 송곳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지난 주에 무작정 홍대입구가서 스티커설문을 받아봤어요.
이거 왠걸;;; 많은 형제자매들이 노동개악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전도사가 되어 “비정규직이 2년에서 4년으로 바뀌고 파견업종이 확 풀려 우린 다 비정규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사장지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게 일반해고 도입한대요” 등등
그랬더니 반응이 딱오더라고요
취준생 -> 왜 우리 아빠 월급깎아요? 그래봤자 우리 취업도 안되는데 (버럭)
회사원 -> 상사가 나 평가함 난 바로 해고임. 우리 상사 성격지랄지랄
스티커설문까지하고 바로 우린 회의회의회의회의회의
알려야 한다.
모르면 당한다.
어떻게 알리지? 회의회의회의회의회의회의
사람이 모이는 데로 가자
사람이 우리가 알리는 걸 볼 수 밖에 없는 데로 가자
그래서 두두두두두둥 우리는 결정하게 됐습니다.
바로 화장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까지 시험기간이라 사람많으니까, 화장실을 많이 가니까(긴장해서? 스트레스?)
화장실을 털자.
월화수 6개 대학 화장실을 털며 다녔어요.
서쪽에 YS대, SG대
북쪽에 SK대, HS대
남쪽에 SS대, CA대 (이니셜은 내맘대로)
총 몇 개를 털었게요?
1600장을 부착부착부착부착.
다 부착하고보니까 정말 변태같더라고요. 결국 화장실 1600칸을 돌아다녔다는 거잖아요.
암모니아 1600번 맡기?
(제일 좋았던 화장실은 YS대 경영대건물. 입이 딱 벌어짐. 하버드인줄.. 공대건물이랑 완전비교됨/ 대학내에서도 빈부격차가 있음을 알게됐음)
화장실 홍보지도 각자 그려서 종합하고 부착하면서 포스터도 붙이면서 뛰다녔는데요
하다보니 느낀 건 노동자들도 노동개악으로 난리지만 우리가 제일 불쌍하다는 거에요.
(우리=10대부터 취준생)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바하며 4대보험 뜯겨도 알바는 보통 1년해도 많이 하는 거니까 결국 실업수당은 못받을거고,
비정규직 기간도 확대되고 업종도 확대된다는 건데 지금도 비정규직이 반이상이니까 우린 진짜 비정규직이 될 수밖에 없고.
지금도 대학다니면서 학점 때문에 교수님눈치 드럽게 보는데 (대학원다니는 앤 몸종임 ㅠㅋ)
취직했는데 저성과자 색출해 해고 시킨다는 데 와.... 생각만해도 숨막힘.
그래서 뻔뻔한 우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건 하려고요.
이번 주엔 민중총궐기 있대서 거긴 꼭 안 늦게 2:55까지 갈거에요
가서 “ㅂㄱㅎ ##@$#@@” 소리라도 실컷지르고 오려고요.
“불의가 법이 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는 말처럼 (요즘 꽂혀있음)
혹시 같이 가실 분, 뻔뻔한 형제자매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카톡아디 mangzeyo814)
#청년팔이뻥누리당 #청년팔이노동개악 전파좀 부탁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