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적은 올 여름 비키니를 입는 것입니다.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체지방률 20%, 복부 비만율 0.7을 목표로 해야겠어요!현재 하고 있는 식이요법
1. 라면을 먹지 않는다.2. 과자를 먹지 않는다.3. 탄산을 먹지 않는다. 4.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
라면을 끊은 지 칠 개월이 되었습니다.
과자를 끊은 지 38일 되었습니다.
탄산을 끊은 지 30일 되었습니다.
밀가루를 끊은 지 24일 되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바나나 + 사과즙 + 미숫가루 2 = 490kcal
-점심: 잡곡밥 + 된장국 + 꽁치조림 + 도토리묵무침 + 근대나물 + 김치 = 682kcal
-저녁: 쌀국수 + 감자 옹심이 + 수수부침 + 호박죽1/4 + 보리밥1/4 = 607kcal
총합 = 1779kcal
<화요일>
-아침: 사과즙 2 + 견과 한줌 + 덴마크 민트라떼 = 600kcal
-점심: 잡곡밥 + 무채국 + 제철도라지제육볶음 + 콩나물무침 + 김치 = 623kcal
-저녁: 강된장보리비빔밥 + 북어국 + 얼갈이 + 김치 = 639kcal
총합 = 1862kcal
<수요일>
-아침: 사과즙 + 미숫가루 2 = 340kcal
아직까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월요일 저녁에 저렇게 먹고 폭식했다고 자책했는데, 막상 칼로리 계산해보니 다들 고칼로리 음식들이 아니라
한숨 덜었습니다. 헤헤..
금요일만 조심하면 이번 주는 술 없는 만족스러운 식단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한 운동은
1. 50 분 수영: 보드 잡고 킥 + 한 팔만 뻗고 배영킥 + 팔 돌리며 배영 + 유아풀 자유형 + 성인풀 자유형 70m
오늘도 5분 지각했지만, 5분 더 연습했으니 쌤쌤입니다.
다만 준비운동 없이 자꾸 수영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큰일나면 어쩌지, 하는 일말의 걱정은 있습니다.
배영은 킥만 배울 때도 죽을 것 같고, 두 팔 뻗고 배울 때도 죽을 것 같고, 한 팔만 뻗고 배울 때도 똑같이 죽을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옵션이 조금씩 붙다가 다시 전 단계를 연습하면 갑자기 좀 수월해집니다.
그렇게 다양한 버전의 배영들을 연습하다 보니 어느새 배영킥이 익숙해져버렷...!
그리고 배영을 열심히 하다 보니, 자유형이 더 쉬워진 것 같아요.
이렇게 하룻 강아지는 수영 무서운 줄 모르게 되고.....
아직은 25m 완주하고 호흡곤란이 오지만,
언젠가는 저도 우아하게 100m를 완주할 수 있겠죠?
오늘은 따로 강사님의 지적사항은 없었습니다. 그저 '나쁘지 않으니 연습만 많이 하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간만에 뽀송한 날씨, 다게 분들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