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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테러범이라 부르는가 애국지사라 부르는가
게시물ID : humorbest_114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론
추천 : 118
조회수 : 4263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20 10:21: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1/19 18:11:39
국사시간
독립전쟁의 전개를 배운 기억이 나는가
혹은 혹시 지금 배우고 있는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의 흐름중 하나는
침략에 무력으로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과 '의거'였다
윤봉길, 안중근, 강우규, 김원봉, 김상옥, 나석주, 이봉창
모두 의거활동을 한 애국지사들이다.
그렇지만 일본입장에서 보았을때
그들은 경찰서, 역, 축하기념식장, 마차 등에 폭탄을 던진
'테러범'일 뿐이다.
.
그렇지만 그들은 분명히 애국지사이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애국지사이다.
마찬가지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테러협박도
목숨을 걸면서까지 테러를 하는 것도.
그것은 그들에겐 자살폭탄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건 애국지사의 의거 활동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국제 사회를 혼란으로 이끄는 미국의 입장에서
그들을 보아야 하는가.
그래서 그들을 테러범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힘 없고 아무 잘못없는 중동지역의 사람들이
참다 참다 보지못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는것.
그들을 의거활동을 한 애국 지사라고 불러야 하는가
애국지사라 불러야 하지않을까?
"그렇지만..
테러는
일반인에게까지 피해를 주잖아요."
일반인들에게까지 피해를 줘서 그렇다고?
그래서 테러라고 부르는 거라고?
.......
피난을 갔다 돌아온 이라크 아이가 곰인형을 안았더니
그 안에 들어있던 지뢰가 터져
아이는 죽고 그 아이의 가족까지 모두 다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아이가 후에 어른이 되면 전쟁을 일으킬수 있다고 해서
미리 곰인형 같은데 다도 지뢰를 설치한다고 한다.
우리의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고 있어야 할 아이들이
죽어가는 엄마를 붙잡고 울고 있고
아들의 시체를 껴안고 오열하는 아버지도 있다
이들은 일반인이 아닌가?
그 나라의
젊은이들이 이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이봉창의사 윤봉길 의사를
당신은 테러범이라 부르는가 애국지사라 부르는가.
애국지사일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을
당신은 테러범이라 부르는가 애국지사라 부르는가
물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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