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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학번 개띠 아재가 좋아하는 詩 하나...
게시물ID : sisa_635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ng_8
추천 : 15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7 18:52:52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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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세워진 역사를 배우고 내 아들이 자랑스러워할 대한민국이 되기를..
 
당원인증은 많이들 하셔셔 그렇고..^^
 
부끄럽지 않는 아빠, 부끄럽지 않는 가장이 되고 싶습니다..
 
IMG_1162.jpg
 
둥근 달이 크게 뜨게..
활활 타올라라 우리의 목소리여.. 
 
 
 

출처 [詩출처] 함석헌기념사업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http://www.ssialsori.org/bbs/board.php?bo_table=poem&wr_i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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