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 글 올려 보네요. 우리집은 온 식구들이 저만 빼고는 다리를 아무데나 올려놓고 자는 걸 좋아합니다. 결혼해서는 아내가 잘때마다 제 배에 다리를 하도 올려대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죠. 지금은 묵직~한 아내 다리를 배에 얹지 않으면 허전해서 잠이 잘 안 옵니다. ㅡㅡ;;;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바로 옆에서 자질 않으니까 그런 일이 별로 없지만, 예전엔 자다가 문득 잠을 깨면 온식구가 저를 중심으로 누워서 각자의 발을 죄다 제 다리, 배, 심지어는 머리에 올려놓고 자는 걸 발견하곤 했습니다. 어쩐지 뭔가에 눌리는 꿈을 자주 꾸더라니..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나서, 예전에 우리 애들 자던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제일 위의 건, 작은 애가 두돌 정도 되었을때 낮잠자는 모습 두번째와 세번째는 큰 놈 아들과 둘째 가스나가 자는 모습니다. 킹오파가 생각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