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때 학교 행정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 하는데요 저번 방학때 알바 했던데에서 '쟤는 하라고 하는 일만 하더라'하는 소리도 듣고ㅠ 제가 좀 그런데에 둔해가지고... 이번주 월욜부터 시작했는데 하는일은 사실 딱히 많지 않아요 청소하고 손님 오면 차 대접하고 우편물 정리하는 일 등등이고 다른시간엔 그냥 제 공부만 하는데 벌써 오늘만 해도 왜 청소를 매일 하느냐, 여기는 왜 안하느냐, 컵은 집 가기 전에 씻는게 어떻겠느냐하는 소리를 들어서요 ㅠ(혼난건 아니고 그냥 가볍게 물어보신 말이에요) 30분 정도 일찍 가기도 하고 먹을것도 돌리고 하긴 했는데, 처음엔 손님 왔을 때는 바쁘게 업무만 보고 가시는지 오래 있으실건지도 구분하느라 엄청 긴장되더라고요 ㅠㅠ 마실 걸 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 ㅋㅋ 좀 눈치있고 센스있게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일 많이 해보는 게 답일까요 ㅋ... 직원 중 한 분이 화분을 키우시는데 혹시 물 주는 것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궁금하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