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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초집회와 이번주 광화문 자한당 집회 참가 비교 후기,,,
게시물ID : sisa_1142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원아빠
추천 : 23
조회수 : 21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0/03 22:58:23
지난 주 서초동 집회,,,집회 시간 4시간과 식전 행사 도합 6시간 가양 있었는데 한번도 자리 안뜨고 대부분의 시민들이 집회 발언자의 발언에 집중하고 때론 웃고 때론 눈물을 훔치며 서로가 공감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시종일관하였다. 검찰청 정문 앞쪽에 또아리 틀고 집회를 방해하며 악악 소리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일단의 태극기부대가 있었지만 성숙한 시민들은 그들의 방해 조차도 능히 허용하며 거꾸로 유머와 재치로 그들을 무력화시키고 있었다. 돌아 오는 길에도 저마다 한움쿰씩 쓰레기를 쥐고 얼핏 얼핏 스칠 때마다 따듯한 미소를 서로 교환하며 깨어있는 시민의 무언의 뿌듯한 동지애를 느끼며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늘,,,하도 선전을 많이 해서 어떨까 개인적인 궁금함에 일부러 광화문 현장을 가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참가자 90% 이상이 노인분들 이시고 또 대부분이 시골에서 상경하신 듯한 어색한 모습들,,,tv에서는 마치 자한당 주체 집회인 듯 연신 보도해 대고 있지만 사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집회에서는 자한당을 맹렬히 비난하는 연설이 스피커를 찢으며 울려 퍼졌고 또 한켠에서는 대한애국당 태극기부대 노인들의 자한당 반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결국 시쿤둥해진 자한당쪽 집회 참가자들은 저마다 이리저리 휘척이다가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전부였다. 이 후로는 그야말로 폭력으로 얼룩진 난동의 연속이었다. 술먹은 노인네들이 삼삼오오 몰려 다니며 욕설과 배설을 쏟아내고 각목과 쇠파이프를 든 검은색 단체복의 깡패같은 집단들이 군중을 위협하며 마치 자경단 조직처럼 휩쓸고 다녔다. 더 두고 볼 수가 없고 솔직히 겁도 나서 그냥 돌아오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지난 토요일 집회와 이번 자한당 동원집회를 다 보고난 후 나의 결론은 이걸로 대세는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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