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시카고 여행을 다녀왔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한국에서 온 베프와 친하게 지내는 커플, 그리고 와이프와 나 5명이
몇시간만에 결정해 다녀온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우리가 타고간 비행기는 아메리칸 항공 (American Airlines) 의 331편, LGA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을 떠나 ORD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가는 비행편이었다.
먼저 떠나기 전 LGA 공항 3층에 위치한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를 방문해 배를 채우고 휴식을 취했다.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후기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로 날아갔다.
총 비행시간은 약 2시간..시차를 감안하니 한시간짜리 비행이 되었다.
이코노미석에 탑승해 아주 좁았지만 짧은 비행이라 그냥저냥 버티며 지나갔고,
구름한점 없는 날씨라 흔들림 없이 무사히 도착.
시카고에 도착하여 CTA 열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본다. 짐 때문에 호텔 체크인을 먼저 하기로 했다.
우리가 고른 호텔은 Residence Inn Chicago Downtwon, Blue 라인을 타고 Clark 에 내려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먹을곳을 찾아보다 이왕 시카고에 왔으니 시카고식 피자를 먹어보자!
해서 Lou Martini's 에 가려고 했지만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45분이나 걸려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위치한 Gino's East 로 이동했다.
요게 바로 시카고식 피자. 이런 형식을 Deep dish 라고 부른다.
피자 한조각이 굉장히 커서 한판으로 5명이 먹기에 충분했다.
로컬 크래프트 맥주도 좀 먹어주었다. 시중에 판매하는 맥주에서 느끼지 못한 맛이라 좋았다.
밀레니엄 파크에 가 콩도 보았다. 사실 이 콩의 작품명은 Cloud Gat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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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엔 시카고 아키텍쳐 보트 투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보트를 한시간 반 타려니 엄청나게 추웠다. 여름에 왔을땐 엄청나게 더웠는데...
그래도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즐거웠다.
그럼 다음 여행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