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스스로를 중도라고 포장하는 족속들이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언론 미디어를 동원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 불신과 혐오를 주입시키고 계층간 세대간 갈등을 유발시켜 철저히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충실한 이익 투표에 몰두케 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증오의 정치를 바탕으로 영구 집권을 획책하는 수구들의 논리를 모를 리 없습니다.
그들은 타인을 위한 희생을 원하지 않을 뿐입니다. 내 밥그릇 챙기는게 우선이거든요. 그러니 자신의 이해 관계와 무관한 일들에 대해서는 애초에 관심도 없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깨어 있는 이들의 희생과 투쟁에 대해서는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시끄러운 잡음 정도로 치부해 버리기 일쑤죠. 하지만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불이익을 초래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아마도 가장 먼저 거리로 뛰쳐 나올 겁니다.
그리고 그 동안 애써 외면하고 선동가 내지 시위꾼 정도로 치부해 버렸던 이들을 향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함께 행동해 주기를 바랄 겁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욕망에만 충실한 기회주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따위 인간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야당의 선명성을 지워가면서까지 애원할 필요 없습니다. 지들 살기 힘들어지면 결국 살아 남기 위해 가장 먼저 기어나와 투표장으로 달려 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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