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스트갔던 '이키'입니다~

어제 말한대로 인천유기견 보호소에서 '이키'친구를 데려왔어요~

근데 나이가 더 많아서 친구가 아니라 오빠가 되어버렸.......

장모 닥스훈트인데 아이가 힘이좀 없고 너무 말라있었어요.

공고기간도 지났고해서 보호소에선 우리가 입양안하면 안락사 시킬꺼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와이프가 얘기해서 치료라도 받아보고 하늘나라 갈수있게하자고해서 데려왔습니다.

일단 집에서 목욕부터 시키고 물마실때 찍었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7살추정인데 몸무게는 4.3킬로밖에 안나갑니다.

그래서 병원부터 갔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일단 폐렴에 걸렸네요 ㅠ.ㅠ

폐쪽에 공기가 많이 차 있다고.....

치석도 많고 잇몸염증까지 ㅠ.ㅠ (너 왜이렇게 아픈거니...)

일단 '피도'가 너무힘도없고 지쳐있어서 통원치료하기로하고 건강검진과 스케일링, 중성화수술까지 예약하고 결제마친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키'밥그릇에 사료를 좀 주니 '이키'가 오빠 아픈거 아는지 밥그릇도 먼저 양보하네요 ㅠ.ㅠ(먹보공주인데...)

이제 하루 지났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서로 한번도 으르렁대거나 짖거나 한적은 없네요.

얼른 '피도'가 나아서 같이 산책도 다니고 놀러다니고 싶네요.

14평 남짓한 빌라에서 두마리 키우기는 쉽지않지만 그래도 더 사랑하고 아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