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의 뿌리는 ‘北’ 다큐멘터리는 북한의 대남선동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6월 11일 ‘미친등록금’이란 논평이 발표된 후 집회 시위대들이 ‘미친등록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연계성을 조명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반값등록금’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4월부터 북한에서 ‘살인적인 등록금’이라는 동영상을 배포하고 선동에 나선 점을 환기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학생들은 ‘실현 가능성 없는 반값등록금’이라면서도 시위에 참석하는 이유와 일부 정치인들까지 포퓰리즘 정책에 편승해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면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유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반값등록금 시위 이면에는 ‘폭력과 무질서’ 반값등록금 시위에서 ‘전문시위꾼들’이 등장하면서 장기화가 된 것, 학생들이 ‘명품가방’을 들고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모순된 모습을 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반값등록금 시위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문화제 형식의 집회’라는 것과는 달리 그 이면에는 쓰레기가 난무하고 폭력과 싸움이 잇달아 발생했던 현장 모습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