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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베스트에 올라갔던 그 중국집 가봤습니다.
게시물ID : cook_114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성군
추천 : 9
조회수 : 11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14 23:55:57
 
 
 
신림에 있는 그 반점 가봤는데...
일단 위치도 되게 동네 한가운데구요..
엠에스쥐 맛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싫어하겠구나 싶었어요.
 
오늘 갔을때 유명세를 탔는지 줄도 길게 서있었구요.
 
한 40분 정도 기다린끝에 입장하고 음식을 시켰습니다.
X.O볶음밥이랑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짬뽕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다 떨어져서 그건 패스했어요)
 
음식 시키고 잠깐 있으니까 샐러드 갖다주더라구요.
소스에 요플레 넣었나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소스만 그냥 퍼먹고 싶을정도로 ㅋㅋㅋ
 
그리고...한 40분정도 더 기다린듯해요.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오니까 주방장님 혼자 하시기에는 좀 버겁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음식말고 탕슉이 먼저 나왔는데...와....
고기가 튼실한게...진짜 이집 탕수육 먹고 나서는 그동안 먹었던게 그냥 밀가루 튀김이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삭하고 양념은 끼얹어서 나왔는데..그렇게 얇은 튀김껍질 그동안 먹은 중식집에서는 못봤어요.
 
 
그리고 40분 후에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고...
 
여기서 좀 아쉬웠던게 사람들이 좀 많이 몰리고 많이 기다렸어요,
(써빙하시는분이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펩시 한캔씬 서비스로 주셨음 잘먹었어용 ㅋㅋ)
 
처음 먹어보긴 한건데..짜장면에 짜장소스가...약간 부족한?
(요때가 재료 부족하다고 홀사람들 다 들리게 말하긴 했어요. 그리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있었는데 재료 다 떨어졌다고 사람 어째 받아야하냐고 막 말을 주고나누셨었네요.그래서 짜장소스가 적었던건지...ㅠㅠㅠ)
그래서 재료가 부족해서 소스 덜 주신건가 생각도 들고...
그냥 면에 갈색옷입히는? 그정도였고...음...되게 싱거웠고///
X.O 볶음밥은...,....그닥 제 취향이 아니라서....밥알은 진짜 날아다닐정도? 포슬포슬...근데 짜장소스가 좀 부족해서,...제가 짜장소스에 비벼먹는거 좀 좋아해요...ㅠㅠ 근데 밥에도 간이 되어있어서 그렇게 적게 주신거 같아요,.
근데 볶음밥 먹을때 계란탕 주시는줄 알았는데 짬뽕 국물 주셨거든요?
 
계란탕 기대했는데....와....
이거 물건이던데요...
전날 술 겁나 먹고 해장을 엽떡으로 했는데 여기서 새로 풀리는 기분...ㅠㅠㅠㅠㅠ근데 계란국도 먹어보고 싶긴 했어요 ㅋㅋㅋㅋ 그게 진짜 맛있는건데...
 
중국집에 볶음밥 먹을때 짬뽕 국물 주잖아요? 근데 이건 차원이 달라요...딴건 몰라도 짬뽕 국물이 어우...버섯에 양파에 건더기도 풍부하고...
손님이 먹을 짬뽕에는 그냥 건더기 다 넣어서 주고 볶음밥 먹는 손님은 거의 국물만 주잖아요? 건더기 안주고 ... 근데 여기는 그게 아닌거 같아요.
 
근데 제가 MSG에 길들여졌는지...
전체적으로 싱겁다 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제가 술을 좋아하는터라 거의 매일 마시는데 다음날 중식 먹으면 뱃속이 난리나요.ㅠㅠ
 
근데 여기는 그런게 없이 속도 되게 편하고 자극적이지도 않고...동네에서 짜장이든 짬뽕이든 먹고나면 다 먹고나서 헛구역질?ㅠㅠ 같은거 자주 하고 탈도 많이 났는데 여기는 그런거 하나도 없이....지금도 속이 너무 편해요 ㅎㅎ 배는 빵빵한데...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암튼 맛있게 잘 먹고 왔네요. 홀과 주방이 가까워서 얘기소리 다 들리는거 빼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별 다섯개중 3개 반 ㅎㅎㅎ
 
그리고 웨이팅 시간 있습니다.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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