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9 13:30:07추천 6
자본의 큰 흐름을 보자면,
금리가 낮을 때는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게 손해 입니다. 따라서 각지의 주식시장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이 때는 일반적으로 경기가 활성화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다가 경기가 일정궤도에 오르면, 이 자본들은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 쪽으로 다시 옮겨타기 시작하구요.
경기 과열 양상이 보이면, 정부에서 금리를 올림으로써 유동성을 줄입니다. 이 때는 이 자본들이 금리가 높은 은행 쪽으로 옮겨 갑니다.
이게 자본 사이클이구요.
지금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함으로 당연히 자본은 채권, 은행 쪽으로 천천히 옮겨탑니다.
여기서 한국과 세계경제의 관계가 또 끼어드는데,
한국은 신흥국이고, 미국보다는 낮은 신뢰도의 시장이죠.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올림으로써, 신흥국에 있던 자본들은 미국으로 옮기는게 이득이라는 판단이 생깁니다.
위의 그래프를 해석하자면, 개인과 외국인들이 단체로 팔아제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미국 금리 인상 발표가 나자마자 더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걸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엄청나게 팔아제끼는 걸 봐서는,,, 주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은 팔 때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매도량을 기관이 다 받아먹어 코스피를 유지시키고 있는게 보이는데,
떨어져야 할 것 같은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를 유지시키고 있고,
기관의 가장 큰 손은 국민연금이기에,,, 국민 노후자금으로 폭탄 돌리기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