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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논란의 주체는 누굴까....
게시물ID : muhan_67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옥
추천 : 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8 17:53:14
대부분의 논란은 팬들이 만들고있다 라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무한도전은 원래 자기들만의 소신이 있고 누가 머라하든 꽤나 고집스럽게 자신들 길을 가는 프로였습니다. 프로의 인기가 많아지고 어느순간부터 무도팬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다보니 
슈퍼 콘서트 망하고 
장가가자 특집 망하고 
식스맨도 사실상 여기저기 휘둘려 망했던거고 
올해 가요제도 팬들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했죠. 
사실 드라마나 영화나 예능이나 의도치 않은 홍보효과같은게 발생할수도 있고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부분도 있습니다. 이번같은경우 사실 본인이 아는것이라 말하고 시작하였어도 큰 문제 없이 넘어갔을거구요. 매장이 나온것 자체는 크게 문제거리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올해 무도측 대처가 이전과는 다르게 크게 실망한 부분들이 많았던점이 있었고 개인적 이유로 식스맨 이후 안보고 있지만 요즘 무도팬들 하는걸 보면 팬들때문에 무도가 곧 망하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해집니다. 무조건적인 옹호와 실더에 반해 그걸 까는 사람들간의 전쟁같습니다.(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정준하로 인해 마리텔 제작진 욕먹는거 보며 무도충이란 사람들은 분명 존재한다는것과 그들은 누가 머라하든 본인들이 보고싶어하는것만 보려하는구나 하는 인식이 박혀버렸죠. 다른것에 대한 무지와 이해부족과 더불어 무도와 맴버들은 무조건 옳다라는식의 생각은 프로를 오히려 망하게 만듭니다. 서로 싸우자는것보단 상대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한번씩은 이해해보려 하고 그냥 가볍게 즐기는 예능으로 그냥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전 예전의 무도가 더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이고 지금도 그때처럼 다시 해봤으면 좋겠네요. 서로 고생은 하겠지만 원래 무도의 취지처럼 무언가 모자란 형들이 시청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하고싶은대로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무도가 되었으면 아무 생각없이 보아도 즐길 수 있는 예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상태면 무도 곧 망할것같아요. 당장 올해까지만 하고 종영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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