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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보수집회 통과하며 느낀썰..
게시물ID : sisa_1142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려함해보자
추천 : 28
조회수 : 22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0/06 09:25:42
아래 같은 경로로 집으로 돌아가며 아래 글쓰신 분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제가 느낀점입니다.
증오 가득 담아 온갖 욕설과 독설을 퍼붓고 시비거는 그들이 도열한 두줄 사이를 경찰의 호위를 빋으며 마눌과 지나가는데 처음엔 약간 두렵다가 다음엔 분노가 차오르더군.일부러 불란을 유도하려는듯 여자분들을 대상으로 쌍욕을 하고 막대기를 위협적으로 흔드는데 애들을 안데려간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느분은 애들이 충격으로 울고불고 했다더군요.그런일을 겪으면 애들 데리고 다시 나오기 쉽지않을겁니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면 못 움직이지요.
사이비종교 광신도의 광기어린 독설,표정을 보면서 분노가 일며 결기가 생기더군요.피켓들고 조국수호 외치며 지나갔습니다.성모병원 다다라선 경찰도 없는데 저들은 계속 시비걸더군요.'문재인빨갱이'라는 말에 어느 여자분이 '박근네빨갱이'로 응수하자(듣고 멋지다 생각했음) 바로 반응 나오더군요.당황하며 싸우자 덤비더군요.다행이 별일 없이 지나고 밥먹으러 식당엘갔는데 하필 뒷자리에 '우리공화당'이라고 하얀모자에 세기고 유니폼까지 맞춰 잎은 대여섯명의 할머니들이 있더군요.우린 조국장관님 사진 떡 박힌 피켓들고 들어갔는데...ㅋㅋ
처음에 모르고 그분들 봤을때 곱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공화당이란 글씨 보는순간 자발적인건지 조직의힘에 의한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무대 올라가 공연하는 분들인가 '했는데 마눌 얘기론 그렇게 맞춰 입고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하네요.
저들이 우리 얼마나 모였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대화하는게 들리는데 전 cctv 위치 확인하고 '시비 걸면 다 받아주고 맞아서 고소 걸어야지'하는데 안 건들더군요..
밥먹으며 드는 생각이 '그들이 지낸 환경과 가치관이 흔들림을 넘어 무너져  버린것을 박그네 부여잡고 지탱하려는 몸부림인건 알겠는데 이런다고 돌이킬수 있다고 진짜 생각할까?'아닌걸 저들 개개인은 알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뭉쳐야 힘이 되고 그래야 이용할 수 있으니
계속 독려하고 세뇌하며 이용해 먹는 세력들에게 휘둘리고 있는데 저들은 그런 판단조차 하지않고 당하고 있다는 결론과 더불어 늙음이 죄는 아니지만 늙음을 당당한 귄리로 내세우고 부당함을 강요하고 억지를 내세우는거는 참 못봐줄 꼴불견이란 생각입니다.
40대 중반인 지금 앞으로의 내가 그렇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는 만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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