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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두번째~
게시물ID : humorstory_112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olbrain
추천 : 11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1/16 11:46:56
음...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좋네요 -ㅅ-;;;
그만큼 솔로가 많다는 비극적 현실의 반영이라면 참 압박스럽습니다그려...

자아... 기대하시는 분이 아예 없지는 않으니 두번째로 썰 풀어 놓습니다... 마찬가지로 상당히 까놓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으니 기분나쁠수도 있을거 같은 분은 백스페이스.. 이젠 간간이 비속어도 나올지 모릅니다....(조금 스크롤 압박이 될수도?)

저번에 다음글은 여자를 만났을때의 행동요령을 하겠다고 했는데... 배짱만을 거론했을 뿐 너무 급히 들어가는 것 같아서 좀 더 정신무장을 시켜줘야겠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저번의 배짱 이야기가 빼거나 소극적인 태도 버리고 배째거나 들이대라는 적극성의 거론이었다면 이번에는 여자와 연애 및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개 20년 이상 솔로인 사람 살펴보면 본인도 의식 못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날 사랑할 여자가 언젠가 한명은 나타난다. 짚신도 짝이 있다' 이런 류의 이야기에 잘 수긍하더군요....
저 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그런 사람들은 그걸 도피처로 삼고 있더군요... 여자 만나서 꼬셔서 연애 할 배짱이 없으니 언젠가 별 노력 없이도 다가올 사랑을 믿으며 사는 겁니다...
여러분.... 낭만적인 상상 버리세요... 어여쁜 아가씨라면 그런 환상속에 살아도 나쁠거 없겠습니다만 남자가 뭔짓입니까 대체... 꼭 익은 감 떨어지길 입벌리고 기다리는 꼴 아닙니까... 언젠가 다가올 사랑이라면 그동안 마구 연애하고 살아도 다가올 건 다가옵니다... 그리고 연애도 경험해 봐야 진짜 사랑할 때 더 잘 사랑할 수 있습니다... 환상 버리세요... 다가올걸 기다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만들어 내세요...

두번째... 패배를 두려워합니다 다들...
대개 배짱이 부족하면 짝사랑에 고생합니다... 고백하면 차일까봐죠 보통? 차일까봐 걱정하는것까지는 봐 줄 수 있다고 쳐도 대개는 그리 애쓰지도 않고 그냥 주위만 맴돌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라는 도피는 금지. 방법이야 찾으면 되고 안되면 잘 아는놈 찾아 물어보면 될 거 아닙니까.... 그런 별 거 아닌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고 짝사랑의 야릇함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사람에게 무슨 사랑이 다가옵니까...
시작하지 않으면 진행되는거 없습니다.... 고백해도 차일거면 고백 안해도 마찬가지요 고백해서 될 상태라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단 질러요... 차인다고 관계가 파탄나는 일 별로 없습니다. 파탄난다면 그건 고백을 삽질의 형태로 해서 그렇습니다.. 오밤중에 술처먹고 음산한 목소리로 고백한다든가 전혀 내색 안보이다가 뜬금없이 그런다든가.... 고백의 스킬은 차후에 적을 테니 마음가짐은 잡아 놓은세요.... 안되도 달라질 건 없다고... 되면 물론 좋기가 한량 없겠죠...

세번째... 이건 배짱론과 연결되는 문제인데... 당당함이 대개 부족합니다... 저는 대체 왜 다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기가 잘하는걸 내세우는게 아니라 자기가 못하는걸 부끄러워 하는걸 내비치더군요... 한국 특유의 잘난척 경계 풍조의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굳이 잘하는거 숨기고 못하는거 부끄러워 할 필요 있습니까? 그리고 딱히 못난것도 없습디다 대개... 못생겼나요? 얼굴로 웃기시는 옥동자도 결혼했습니다. 키가 작아요? 필자도 작습니다 165에요... 근데 전 작다고 부끄러워 하기보다 작아서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먹을거 유지비도 적게 들고 어디 가서 사람에 치일 일도 드물고 움직일때 편하다고....돈이 없어요? 돈많은 놈이 몇이나 됩니까?
사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졸라게 잘나 보이는 놈도 부족한 점 있고 나름대로 고민 있습니다. 저놈도 인간 나도 인간 저놈이 나보다 잘난 거 있으면 내가 저놈보다 잘난 거 있는 겁니다. 위축되지 말아요. 당신도 연예인만큼 외모에 투자하면 연예인만큼 외모 되고, 재벌만큼 노력하면 재벌 됩니다. 그냥 씩 웃고 넘어가는 당신. '나한테는 무리야'그런 식이라면 당장 대가리 박고 반성하시옷. 나도 무리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아는것과 달리 나는 하지 않았을 뿐 하려고 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사람들보다 못난게 뭔데요? 그사람들은 노력해서 이미 뭔가를 이룬거고 난 아직 이루려고 노력을 안했을 뿐입니다.

자, 왠지 여자 만나는거랑은 상관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소극적이고 쑥쓰러워하는 남자와 당당하게 말하고 자신감어린 미소를 짓는 남자 중 여자가 누구를 고를지는 확률상 차이가 있겠죠? 더불어 당당함과 자신감은 여자를 만나는 거 자체에도 거리낄게 없이 만들어 줍니다.
나도 꿀리는 거 없다는 당당함. 아직 안했을 뿐이지 못할 거 없다는 자신감. 이건 굳이 연애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남자의 필수요소입니다.
이제 가슴에 손올리고 곰곰히 생각하세요. 자기를 깍아내리는 생각들. 안으로 숨으려는 감정들. 깨부숴 버리세요. 자존심 상하지 않습니까? 왜 자기가 자기 자신을 비하해야 합니까? 뭐 못난게 있다고.
당당함, 자신감, 적극성. 필수요소입니다...

자아... 이쯤 하고.. 다음 글은 진짜로 여자를 만날때의 행동요령..(이거 기대하시는 분이 많을거 같은데)
전과 마찬가지로 호응 좋으면 연재됩니다~ 언제까지? 알게 뭡니까. 쓰고 싶을때 까지 쓰는거죠 뭐. 책 한 권 분량도 못쓸 건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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