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집에가고 한명은 16강 가지만 진짜 이조가 이번 월드컵에선 가장 최고의 조가 아니였나싶습니다.
델보스케가 싹다 갈아엎고 비야 토레스 투톱 라인에 후안 프랑 마타도 넣고 오밀조밀한 스페인 특유의 티키타카만이 아닌 더블마드리드식 역습으로
섞어 나오니까 스페인은 다음 월드컵 기대해도 충분하겠네요. 네델란드는 반페없이 로벤하나만 믿고 가나 싶어서 불안했는데 반할감독 후반
용병술 진짜 장난없네요. 화끈하게 후반에 2골넣고 조1위 확정. 칠레는 너무 티키타카 느낌나긴 한데 네델란드 수비진이 진짜 엄청나서 그렇지
다시 붙으면 전술 변화 해서 이길수 있을꺼 같음.
한국전 보고 오늘 하루 망했다 싶었지만 바로 이런 명경기들이 눈정화 시켜주네요.
사실 한국은 딱 예선까지죠. 명경기는 여전히 수없이 많이 남아있음. 이번 브라질 이변도 많고 새로운 얼굴도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