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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스입니다.꼭보아주세요.그리고잊지마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200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14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12/19 09: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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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집접부른 브금이랄까..그날을 추모하기위해 원곡을 조금바꾸어 편곡했습니다. 지금부터 기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전에
브금과 함께 정독해주시면 너무나 고맙구 감사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반 휴대폰으로 들으시면 mr없이 목소리만나오고.이어폰을꼽거나.헤드셋.컴퓨터로 들으시면 다나옵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은 제가 수술후에 병원에 누워있던 날입니다.
 
 
병실에 누워 부작용과 고열에 싸우면서 눈에들어왔던 속보들은
 
 
하늘이 기울고 땅이 울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가만..가만.. 가만히.. 거기있으라.
 
 
 
 
아이들은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그기억들을 잊으면안됩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들을 상기합니다
 
 
리본메세지.jpg
 
 
진도체육관. 몆번이나 갔던 곳이지만
 
항상가던길의 거리에달린. 나무에달린 리본들을보며 진도에 들어서는데
 
 
그때 느껴지던 슬픔의 분위기.. 수많은사람들의 애도의 마음들이 진도를 덮던 그기억들이 아직생각납니다.
 
 
구호물품 접수처.jpg
기부금액.jpg
 
 
그날 사실 먼 길에와서 유가족분들께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위해 갔었고. 애도를표하러 갔었지만
 
도저희 그럴수가없었네요.
 
그래서 그날 여러분들을 대신해 구호물품 지원등등을 했었던걸로기억합니다.
 
 
 
 
그리고 들렸던 팽목항.
 
 
나는 그날을 아직잊지못합니다.
 
 
 
화환.jpg
 
사정상으로 오지못했던 여러분들과함께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난후
 
 
 
리본메달떄.jpg
 
 
리본마다 국화를 달았습니다.
 
 
그날에 국화 150송이 정도를 미리주문을하고 받아 한송이 한송이 달고있었는데.
 
 
나는 그날을 잊지못합니다.
 
 
 
한 아저씨께서 제손에쥔 국화를 가져가시더니..
 
 
국화를 한번 쓰다듬으시고는 리본에다 다시는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분의 말씀에 세월호 유가족분이신걸 알았습니다.
 
 
아무말도 아무것도.. 와줘서 우리아이를기억하기위해 와줘서 고맙다고 손을잡아주시는데
 
 
그수많은 사람들앞에서 펑펑울어버렸었네요.
 
 
 
같이오신 회원분도 우시는데 두명다 눈뻘개가지고는 구석에서 다닦고 다시 국화를 달고난후에
 
 
물고기종2.jpg
 
 
 
 
 
물고기 종으로 그날을 추모하고 애도함을 표했습니다.
 
 
 
 
 
 
 
리본편지.jpg
 
 
 
 
그리고 무슨마음이었는지. 저 편지와 따로준비했었던 국화 한다발은.
 
편지는 배를접어 바다로 띄우고 국화는 한송이 한송이 바다로 흘려보냈었네요.
 
 
이행동이 잘못되었던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그어떠한비난도 달게받겠습니다.
 
 
 
 
그리고 잠수부님들과 구급대원님들께 뭐라도 해드리고싶어서 준비한게 많았었는데
 
 
 
 
준비한 현금들은 구호물품에 전부기부해버리는바람에
 
약소하게나마
 
 
감.jpg
 
 
어머니께서 준비하신 단감을 드렸는데..ㅠㅠ 따뜻한것들 준비못한거같아 미안했습니다.
 
 
 
 
 
 
 
그날 그시간은 그자리에 멈춰있습니다.
 
 
 
 
 
 
그날을 기억하기위해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많은 사진들이있는데. 도저히 눈물이나서 올릴수가없네요.
 
 
 
 
 
 
시간이 많이흘러도 잊혀져야할일들이 아닙니다.
 
 
 
 
그날을 기억하기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되겠습니다.
 
 
 
 
2015년 12월 19일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었습니다.
 
 
웃긴대학일동 오늘유머.세월호 그날을 기억합니다.
 
 
 
 
기억하는것만이 잊지않는것만이 우리들이 할수있는 가장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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