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천구걸하던 보미언니입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70541 여러분들의 따뜻한 추천과 조언 가운데 가출견 보미 데려왔습니다ㅜㅜㅜㅜ 비록 오유를 통해서는 아니지만 조언들 통해서 전단지도 붙이고 주민센터 갈생각도하고 보호센터 홈페이지도 보고 글쓰고 했더니 너무나 좋은분께서 보호센터 홈페이지에 보호중이시라고 글을 쓰셨더라구요ㅜㅜ 새벽내내 잠설치다가 깨서 여기저기 둘러보는중 딱 글을 발견하고 소리소리 질렀네요..ㅋㅋㅋ 주민센터 맡기시려다가 보호소로 바로 보낸다기에 주말에 주인찾아보기로 하셨다며 글올리셨더라구요 댓글 달아놓으니 아침일찍 연락주셔서 사진보내드리고 확인절차 취하고 근처사신다고 직접 오셨어요ㅜㅜ 얘기들어보니 근처 고등학교에서 발견하셨다고 아마 선생님 이신것 같아요? 위에써있듯 그런이유로 임보하시고 병원가셔서 이것저것 샘플받으시고 사료사먹이시고 목욕까지... 집나가기전보다 더깨끗..! 오늘 전단지까지 붙이시려고했다고ㅜㅜㅜㅜㅜㅜ 너무 감사해서 성의표시하려니까 그럴려고 찾은거아니라며 뭐하기전에 차타고 슝 도망?가셨어요 ㅜㅜㅜㅜ 진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래서 딴건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문자로 케이크하나 보내드렸네요 엄청 수고로우셨을텐데 너무ㅈ소박하게ㅜ 여튼 그렇게 저희 보미는 가족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엉엉 지딴엔 힘들었는지 오자마자 죽은듯이 자네요 집에 오자마자 인식표주문했구요 내장칙 꺼림칙해서 못했는데 생각해보려구요 아빠한테도 제발 보미가 나갈 여지를 주지말라 단단히 말씀드렸어요 어제 아부지가 보미찾느라 많이 고생하셔서 퇴근하곤 되게 담담한척했는데 제 자는모습이 짠하더라고...ㅋㅋ 앞으론 철저히 주의주의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추천 감사해요! 잊지않을게요ㅜㅜㅜㅠㅜㅜㅜ 밑엔 돌아온탕자 보미사진 올리고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