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되고 나서, 시험을 준비한후 합격하고 나니 2년이 지나있었고, 뒤늦은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요새는 자아찾기..라는 일을하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뭘 좋아하는지 등을 찾고있는데, 수개월째 해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학에 들어온후 한 3년간 혼자지내는일이 유독많았습니다

자발적으로 혼자지낸거니, 아싸라고 하면될까요

만나고있는 선배들도 많고 동기들도많고 챙겨주는 후배들도 많지만 같이 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혼자지내는 시간이 매우 많았습니다

혼자지내는 시간동안 머리속에 맴돌던 생각은 "난 누구인가, 난 어떤사람인가"란 사춘기적에나 할 생각

진로나 여타 학업적인 면, 외적인 면에선 이미 일정수준이상에 도달했기에, 요 근래에는 그 자아찾기만 하고있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찾기위해 정말 이것저것다해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자아찾기를 한다는 건 둘째치고 , 남들이 하는 연애는 안하고 있으니..

연애를 하면 분명 제 자신을 새로이 발견할텐데

아직 마음에 드는사람도 없고 용기도 없네요.

난 뭘하고 있는걸까요..

내 오랜친구들이 요새들어 "네가 뭘하고 있는건지 요샌 종잡을수가 없다"란 말을 많이하더라구요

나도 내가 뭘 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요근래가, 내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란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