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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필드 재협약 타결 수순…KIA 독자운영 청신호
게시물ID : baseball_114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5 10:25:00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재협약 문제가 타결수순을 밟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KIA의 홈 개막전이 열린 챔피언스필드에서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과 만나 재협약 문제를 논의하고 이달안에 최종 매듭짓기로 했다. 형식은 기아자동차가 재협약을 결정짓고 광주시에 일정액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손익평가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마지막 회의를 갖고 연간 평균수익을 45억 원으로 계산해 25년간 KIA가 40억 원의 누적 손해를 보는 것으로 최종 평가했다. 손익위의 평가를 수용하면 KIA의 추가 부담이 없어야한다. 그러나 손익위는 재협약의 특수성을 고려해 기아자동차가 사회공헌기금을 내놓는 방식으로 중재안을 내놓았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챔피언스필드 건설비 994억원 중 300억원을 투자하고 2014년부터 25년간 운영권을 갖기로 광주시와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 2013년 1월부터 재협약 협상을 시작했고 수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자체 용역 조사 결과 기아차는 25년 동안 181억 원 적자, 광주시측은 23억 원 흑자로 계산했다. 지루한 협상이 계속되자 전문가들이 참여한 손익위는 사회 기여 방식을 제안했고 윤장현 시장과 기아자동차가 이를 사실상 수용해 매듭짓게 됐다. 기여 금액 규모와 방식은 향후 결정할 예정으로 광주시에서 요청한 30억 원 정도가 유력하다. 

재협약이 최종 타결된다면 KIA타이거즈는 사용료 부담없이 광고권과 매점 운영권 등을 확보하고 2039년까지 안정적으로 구장을 운영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구단의 독점 운영권이 보장된다면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KIA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챔피언스필드를 업그레이드시켜 관전 품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출처 http://naver.me/GlqMpM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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