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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14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원츄★
추천 : 3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2/17 00:41:49
2006년은 함께할줄 알았던 그녀 , , ,
제가 2005년 말 . . .12월 어느 날 . . .
"2006년에도 내 옆에 있어줄래?"
"응 물론이지"
라고 했던 그녀..
지금것 그녀를 만나기전까지 두번에 이별을 겪어봤다..
첫사랑.. 그리구 그 아픔을 잊어볼라고 만난 . . .
그리구 세번째 . . . .
나는 외로움을 못참는다 , 부모님이 중2때 이혼하신 이후로.. 아빠는 가난한 가정을
일으켜 새워보겠다고 밤낮 새벽 , 무슨일이든..중국에 그 . . . 뭐냐 보따리? 그 장사인가..
그것마져 해보셧을 정도로.. 그래서 어렸을때 아빠를 본 날은 가끔가다 일요일
아침 10씨에 일어나 라면이나 짜뽜게리 를 온 가족이서 맛있게 먹던 생각..
그러던 중2였다 . . .누나는 누나방에서울고있었고 . . 방이 2개 였던 우리집. .14평..
엄마 아빠는 술한잔씩 하시며 서로 얘기를 하신다.. 어린 나는 뭣도 모르고 이불을 뒤집어쓴체
이야기를 다 들어야만했다 , 자는척 하며 .. 하지만 그당시에는 이해가 안갔다
온 가족이 나에게 거짓말도 쳤었다 , 엄마는 잠시 돈벌로 지방에 내려가는거야 , 외삼촌들이랑
있다가 올께 , 잘 있어 라는 말 남기시고 그렇게 가셨다 . . .그 뒤로 아빠는 우리를 위해
몸이 너무 쑤셔 잠을 못이루실 정도로 일을 열심이하셧다 . . . 그리구 내 첫사랑은 중2때다,
갑작스런 엄마의 빈자리는 나에게 너무컸다 . . .세탁기 사용법도 모르고 밥도 모르고 , 오로지
라면만 잘 끓여먹던 사내자식이 덩그러니 고2의 누나와 아빠 그리구 나 . . . 그때 여자친구는
나에게 너무 큰 존제였다 , 하지만 남자란 동물이 . . . 나만 그런가 , 강한모습 보여주고싶었다
여자친구에게도 , 그래서 한번 내색 안하고, 기대지도 않았으며 , , , 당연히 집안사정으로 인해
데이트는 한번도 못해보고 선물은 주지도못하고 받기만하는 입장.. 일요일 아침이면 언제나
아침부터 먹을것을 한가득 가져와 풀어놓구선 누나와 나에게 주곤 하고.. 날이 춥던 덥던 비가오던
눈이오던 그녀는 그렇게 나를 이해해 주고 있었다 . . .
그러다가 . . . 뭐 우리 사이에 이런저런일이 많았다 , 설명하자면 길어져서 . .
그래서 그녀는 결국.. 내 곁을 떠났다 , 어찌댔든 내가잘못했다 , 바람을 핀거같다 . . .
나는 그냥 편하고 친하게 지낸 여자애가 있었을뿐인대 ,그게 못마땅했나보다 . . .
그렇게 헤어지고 . . . 중3에 올라와서 힘들었다 . . .학교도 자주 빠지게 되었고. . .
그렇다고 불량학생이 된건아니에요 ;; 그러던 어느 겨울방학, 친구놈이 전화를했다..
"야 제발 우리집좀 와바 좀 "
"왜 그러는대"
"와보면알아 , 맛있는 과자 많다 , 어여와바"
그말에 나는 과자 ~? 이러면서 달려갔다 , 바로 옆이였기때문에,
하지만 갔더니 여자2명 .. 그리구 내 친구놈 ,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 라고 물었더니 날 작은방으로 대려간다 . . .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후배1명하고 그 친구인대 , 아 나혼자 난처하잔아"
"그래서 지금 나 광대짓하러 부른거냐 ? "
그래서 이유야 어찌댔건 . . 놀았다;;
그러다가 ; ;내친구를 좋아한다던 후배에게 , , 중1짜리 후배에게 난 이상한감정을 느꼈다..
아 얘랑 있으면 심심하진않겠다 ~ 그렇게 . . 이차저차 하다가 사귀게 되었고
우린 한달도 못갔다 . . 당연히 나는 . . . ;; 돈없는 가난한놈이였구 , 여자친구는
중1에 철없다고 해야하나 . . 아무튼 날 이해해줄수없는 . . . 그래서 헤어졌다 ,
짧은 만남이였지만 좋은 경험이였다 . . .
그렇게 고교 올라와서 , 2년이 흘렀다 . . . .버디체팅을 하다가 만난 아이 . . .
내가 안산..살고 그녀는 안양에 산다했다 . . . 가깝구나 ~ 라는맘에 한번 만나나 볼까 ?
그래서 어쩌다 만났는대 . . . 뭐 객관적으로 봤을땐 이쁘지는않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내눈엔 너무 이뻤다 . . 특히나 코 . . . 너무 이뻣다 , 눈 . . . 사슴의 눈망울처럼
그런건 아니였지만 . . . 뭔가 날 포근하게 안아주는 기분. . . 꽂혔다..;
그래서 그날 바로 난 말했다
"내 여자친구가 되어줘 ! 정말노력할께 !"
그래서 나는 다시 외롭지 않은 생활을 할수있었다 . . .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나에게 집주소를 불러달라고 했다 ,나는 뭐 , 별거아니겠지 하고
불러줬다 . .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 . . 알았어 ~ 이러던 그녀. . .
4일째 연락이 안댄다 . . . 그러다 달랑 편지가 왔다 , 우표로 . . .
답장을 해달란다 . . . 설마 이거 하나때문에 잠수는 아니겠지 ? 라는 생각으로
문자를 보내봤다 ,편지받았어 , 설마이것때문에 잠수탄거야 ?
라고 물엇더니 그녀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나는 편지를 쓰기싫었다 , , ,
뭐 정확히 표현하자면 우표붙혀서 보내는 방법을 잘 몰랐기때문이다 ; ; ;해본적이없어서;
학교에서 할땐 안했거든요 ~그냥 자던ㄱ ㅏ .. . 편지만써서 선생님 드리면 선생님이 우표붙혀서
다 해주셧던 기억밖엔;
아무튼 ! 그 사건이 있고나서 우리는 약간 . . . 뭐랄까 장마전선이 . . . ;
그러다 헤어지게 되었다.. 결정타는 ,
나:만나자 보고싶다 , 오늘 5시까지 안양역으로 나와
그녀:안대 오늘 친구 중요한 약속있대서 옷골라주고 그래야대는대..
나:아 그럼 하고 나와 기다릴께,
그렇게 되었지만.. 친구놈들 덕분에 노래방에 잡혀 빠져나오질 못했고..
나:아 미안.. 친구들때문에 붙잡혀서 나갈수가..
그녀:뭐냐 . . 난 너때문에 일 빨리끝내고 달려왔는대 . .
그녀는 내가 내맘대로 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맘대로 하는게 싫다고했다 . .
그렇게 우린 헤어지고 . . .
일주일이 흘렀다 , 처음엔 몰랐는대 , , 다시 이 외로움 너무 크다 . . .
그래서 난 그녀를 잡았다 . . .
나:다시한번 기회줘 , 정말 필요한남자 될께,
그녀:안대 싫어
나:그럼 딱 일주일 . . 일주일만 시간줘, 생각 바꿔볼꺼야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얻어졌고 , , ,난 특별하게 한건없다,,
매일매일 그녀집앞에 찾아갔고 1분이라도 보기위해 2시간을 기다리는 짓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듯 언제나 그렇게 했다 .. . 일주일이 지나고 , 그녀는 내맘을 알아준걸까?
우린 다시 . . 손잡을수있게 되었다 . . . . .
그렇게 숨가쁘게 달려왔고 . . 위에서 말한듯 2006년엔 함께보낼줄알았다..
2월 17일이 다시 사귀면서 100일이 되는날이다 . . . 하지만 그녀는 내곁에 없다 . . .
일주일이 좀 지났다. . . 그녀가 헤어지자고 할때..단지 문자 2통..
미안한대.. 우리 그만 만나자 . . .
7분뒤.. 수긍하는걸로 알께 , 그럼 안녕
나는 그때 딱 그날 폰이 정지당했었다 . . 아무 말도 못하고 . . .
그녀에게 따졌다 , 왜냐 이유가 뭐야 !!!!!! 그녀는 이유도없단다 ,, 그냥이란다,
다잊었단다...... 사랑한다 해놓구 . . 옆에 있겠다고 했잔아 , 안아주겠다고 했잔아 ,
이게 너에 눈과 귀에까지 들어갈지는 모르겠다 . . . 김현진. . . . 난 너와 끝까지 가고싶어
마음의 준비는 다 되어있어 , , 노력은 할꺼야 , 성공해서 너 행복한 웃음 짓게해줄수있도록
노력할꺼야 , 다른사람이 보면웃기다고 할지몰라 , 나 이제 고3올라가는 실업계 학생일뿐이고,
공부도 잘하는것도 아니고 게으름은 어딜나가도 지지않을 자신있을정도지만 . . . 너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부지런해질수 있어 , ,김현진 , 정말 이유가없다고 생각하진않아 , 그 이유, 니가 솔직하게
들려줄수 있게 노력할꺼다 , 김현진, 너 내곁을 떠난이후로 , 매일매일 . . .목터지게 노래만 불러,
근대 왜 전부 돌아와달라는 노래들일까 . . .내 노래 . . .잘부른다 , , 좋다고 해준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어 .. 오로지 너만이 좋다고 했고 불러달라고 했지 . . . 내 노래 , 너만을 위해 부를꺼야
김 현 진 . . . 기다려라 , 나 좀만 더 . . .혼자있어볼께 도저히 못참을꺼같으면 달려갈꺼야
지금도 충분히 한계지만. . 헤헤 , 김현진 , 사랑한다 ,
--------------------------제 얘기에요 , ㅇㅏ 쓰면서 눈물이 ,,;그냥 답답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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