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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니가 이렇게나 보고싶은데
게시물ID : gomin_1143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Nma
추천 : 0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6 12:59:06
내 주변이나 여건이 너를 아껴주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서 너무 속상하고 짜증난다

여지껏 내 상황이 이토록 싫었던 적이 없었는데, 항상 행복은 마음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했던게 나였는데...

왜 다 자란 지금에서야 집안환경에 짜증이 솟구치는지... 아마도 우리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엔 내가 너무 가난해서일까...?

너는 괜찮다고, 같이 만들면서 살자고 했지만, 니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들이 나한테는 큰 이질감으로밖에 안느껴진다. 너무나도 초라해 니 옆에 있기에 난...

얼굴 쓰다듬기에도 조심스러운 너무너무 사랑하는 민지야. 좋은 배경에 널 아껴줄 좋은 사람 만나줬으면 해. 넌 이쁘고 똑똑하니까 이런말 안해도 그럴거야.

너무나 보고싶다... 항상 사랑해 민지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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