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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이룬 성과와 노력을 농담으로라도 폄하하지 말아야하는데...
게시물ID : muhan_67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짓게에서만놈
추천 : 12
조회수 : 1419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5/12/20 0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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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희는 시종일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도망치는 모습만 보이더군요.

임시완이 한 연기나 배역을 놓고 "누가 해도 너 정도는 했다" 라는 말을 하질 않나.

미생이라는 드라마는 임시완 혼자만의 드라마가 아니라 거기 참여한 배우 스탭이 흘린 노력의 결실인데

사석이 아니라 선배 연기자인 이성민씨도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저런 망언을 하는 것 보니까 어이가 없다 못해 화가 나더군요.

임시완은 2014년에 각종 신인상을 탔고 2015년엔 드라마 부문에서도 신인상을 탄 배우입니다.

한 마디로 영화계에서 인정한 연기파 배우라는 겁니다. 그런 배우한테 "누가 해도..."라는 몰상식한 말을 하는 것은 영화계 전체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겠죠.

광희 연기지도는 발암에 불쾌함만 느낀 방송이었습니다. 노력의 의지도 안 느껴지고요. 자기한테 맞는 옷만 찾아가는 것. 

자기한테 편안한 자리만을 좇는 것은 노력이 아닙니다. 미생 대본 들고와서 누가 해도 너 정도는 해! 라고 하더니

나중엔 이거 자기하고 안 맞는다고 얘기하고, 자긴 시트콤이 어울린다고 얘기하고.

"누가해도 너 정도는 해"라는 말은 "나는 누가와도 대체가능한 사람이다"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광희는 오늘 불편한 자리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서 이핑계 저핑계만을 늘어넣더군요. 

예능인은 예능인 고유의 영역이 있습니다. 광희는 그동안 연기를 참 쉽게 봤죠. 

최소한 그간의 자신의 언사를 생각해보면 이성민씨라는 배우가 등장했을 땐 자신이 뱉은 말 만큼이나 연기라는 부문에 진지함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정말 아역배우만도 못한 진지함으로 연기를 예능으로 접근하려하는 광희의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더군요.


무도는 예능의 영역을 벗어나서 다른 쪽으로 많은 도전을 했죠. 아직도 기억남는 레슬링편이 특히 그렇습니다.

사실 레슬링편... 시작 할 때는 '저게 될까?' 싶었고, 연습 중에 몇몇 멤버들이 보여준 '너무 힘든데... 적당히하지...'라는 모습도 있었죠.

그때마다 유재석씨가 멤버들에게 진지하게 일침하기도 했고요. 

그 결과 보는 사람들의 기대를 넘는 훌륭한 장면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 장면들, 그 결과들이 훌륭한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능으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프로레슬링으로서 접근하는 진지함이 그것이죠.

무도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함에 있어서 그 분야의 전문성을 존중합니다. 특히 유재석씨가 그렇고 정형돈씨도 그래요.

정준하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오늘 광희는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연기지도를 봤지만 내가 본 걸 1줄로 요약하면 "무한상사하면 망한다."라는 것 정도?

이번 방송으로 인해 방광희로 쌓아올린 이미지는 가루가 되었군요. 

그나저나 광희씨 군대는 언제가는지.

1줄 요약: 나는 그냥 광희가 까고 싶었다. 근데 구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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