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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00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므롯★
추천 : 0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0 12:13:12
옛날, 아버지께서 분명 안 입고 안 쓰는 옷과 물건들을 모아두시는걸 보고
집에 갈때마다 좀 버리라고 말씀드리면
분명히 언젠간 쓸모가 있다
라고 말씀만 하셔서 늘 답답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저도 분명 안 입고 안 쓰는 옷과 물건들인걸 아는데, 막상 날 잡고 버려야지 하고 앉아서 정리하다 보면 버릴게 없다 싶어서 다시 정리해서 모아두네요. ㅎㅎ
아깝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있으면 쓸거 같기도 하고, 버리면 왠지 필요할 때 없어서 다시 사는데 돈 들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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