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전할까 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제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오유이기에 이렇게 소식을 남겨요.
얼마전 병원을 갔다왔죠. 네,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네요 :)
더 커져버려서 지금 먹는 약은 못쓴대서 다시 맞는 항암제로 바꾸기로 했어요. 그걸 쓰면 지금까지 자란 머리칼이 또 빠질테고 빠지는 머리칼을 보기 싫어 일찌감치 밀었어요 :) 겨울이라 피부가 예민해져서 비누로 씻는데 머리까지 한 큐에 씻을 수 있어 시간도 줄고 아주 좋네요ㅋㅋㅋㅋㅋㅋ ㅠㅠ 뜨거운 거 먹으면 머리에 땀나서 닦아요. 무도볼때 예전 그 전전녀석씨가(?) 닦는게 이해가 가는 순간이에요ㅎㅎㅎㅎㅎㅎㅎ
어찌됐든 내년부터 시작이네요!!! 요즘은 버킷리스트 작성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일부를 올려봐요!!
<버킷리스트>
1. 베네치아 여행 1-1. 그 후에 기념품 나눔하기 2. 눈 내리는 날 에펠탑 보기, 파리 여행 3. 내일로 여행 4. 제주도 해안가 스쿠터 타고 달리기 5. 초밥이랑 회 실컷 먹어보기 6. 소중한 사람들과 기분좋게 맥주 한잔하기 7. 네일아트 받기 8. 스탠딩에그 콘서트 가기 9. 친구들과 여행 10. 동생과 여행떠나기 11. 사람 많은 곳에서 여유 즐겨보기 12. 친한 온라인 게임 유저들 만나서 떠들기 13. 등산 14. 계곡에서 수영 15. 바다에서 바나나 보트 타기 16. 오션월드가기 17. 스케이트타기 18.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기
이 밑으로 앞으로 하나 둘씩 추가되겠죠~~~? 저는 다시 달려보아야겠습니다^ㅇ^~ 다 같이 으쌰으쌰해요. 저도 완치를 위해 으쌰으쌰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