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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국정교과서 반대집회 인산인해...경찰 겁먹고 총출동
게시물ID : humorbest_1143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밝은밤에
추천 : 113
조회수 : 4928회
댓글수 : 3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01 11:19: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01 0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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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상찮은 질풍노도를 과연 경찰이 막을 수 있을까?
경찰의 날 경찰을 무슨 신처럼 대접하며 열심히 때려잡으라고 주문한 것은
국정교과서 반대가 극심할 것은 예상하고 한 것일 듯
그러나, 용암이 바위가 무더기로 모여 막는다고 터지지 않고 흐르지 않던가?
모두 덮어 태워버리며 흐른다
 
                                            [현장 생중계]
 
오늘(31일) 낮 1시 연세대 학생들의 시위에 이어 집결된 전교조 및 국정화저지 네타웍 회원등ㄹ이 오후 6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의 특성은 거의 모든 대학교의 대학생들이 두루 참여했다는 점인데, 2013년 18대 대선 부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모 단체의 주도하에 그 단체 소속 대학생들이 나와 문화제라는 어색한 이름으로 벌였던 것과는 판이 하게 다른 것이었다.
 
사실, 객관적으로 볼 때, 정부가 하는 일이 문제가 있어 국민들이 궐기 함에 있어 '문화제'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은 것이었고, 그 단체가 문화제라고 만든 방식에 따라 노래하고 춤추고 경찰이 마련한 우리 속에서 끝나버린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집회는 얘기가 전혀 다르다. 오후 6시에 청계광장에 집결한 각종 단체와 여러 대학의 대학생들은 8시 10분경 집회가 끝나고 나서 약 1시간 가량을 보신각 -광교-시청앞 등으로 거리 행진을 하며 박근혜 정권이 잘못하고 있는 바를 부르짖었다.
 
거리 행진 시위가 끝난 후 이들은, 경찰차가 수도 없이 둘러싸고 시커먼 옷을 입은 전투경찰까지 나와 무력적으로 진압할 태세를 보이며 경찰 몇 개 중대가 개미떼처럼 둘러싸고 있는 시청앞 광장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도로 한 켠에 모두 집결하여 20여분간 뒤풀이를 하고 9시 20분경 11월 7일과 11월14일을 기약하며 일단 집회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돌아가지 않고 학교별로 몇 십명 씩 둥글게 모여 앞으로 할 시위의 내용을 정하고 정신무장을 하는가 하면 함께 모여 기념사진들을 찍기도 했다.
 
한양대학교의 결의
길건너 어느 대학교의 결의
서울 시립대학교의 결의
 
고려대학교의 결의

고려대학교 학생회 간부, 서울시립대 남녀 학생, 한양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여러 대학교 학생이 섞여있는 무리에 가서 그들과 대화를 나눠보았다.
 
고려대학교 학생회의 간부인 듯한 학생은, 고려대학교의 학생수가 18,000명인데 국정교과서 반대서명을 하려면, 일부러 서명하는 곳까지 찾아가야 함에도 불구, 무려 7300명이나 서명을 했다고 알려 주었다. 얼마나 더 많은 수의 학생드리 추가로 서명할 지는 모르나, 학생들 분위기는 "이거야 말로 진짜 아니지 않느냐!"라는 것이다.
 
서울시립대 학생들이나 한양대 학생들이나 학생들의 많은 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에는 전국 총학생회장 회의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에 문화제라고 시작한 대학생들은 모 단체와 관련된 학생들이었지만, 이번 국정화 반대 시의의 대학생들은, 진심에서 우러난 자발적 대학생들이었고 저변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이 심상치 않은 기류에 화답히아도 하듯 어린이 연세많은 노인 등등이 두루 참여한 것이 오늘의 집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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