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없어서도 있겠지만

그냥 먹는게 싫네요

단게 좀 땡겼는데

아는 분이 먹으라고 카페모카 주셨는데 한모금 먹고 몰래 하수구에 죄다 버렸어요. 이걸 이번주에만 한 세번 정도 반복한듯. 주셔서 감사히 먹는 건 마테차나 보리차 뿐이네요.

다이어트 중엔 막 치킨이니 피자니 햄버거니 과자니 초콜릿이니 라면이니 살찌는 것들이 먹고 싶어져서 결국 폭식하게 된다던데

저는 그런거 없이 그냥 억지로 닭가슴살이니 토마토니 씹고 있어요 안먹으면 탈날까봐

또 운동하고 나서 구역질나는게 싫어서...

여튼 막 먹고 토하진 않는데

애초에 다이어트 시작전에도 안먹으면 뒤질거 같으니까 한꺼번에 먹고 소화불량으로 데굴데굴 구르던 노답인간이어서...

결론은 지금 상황은 좀 문제일까요

체중은 잘빠지고 있긴 합니다. 3주만에 7kg감량하긴 했네요. 고도비만은 아니었고 과체중이었는데 2~3키로만 더빼면 정상체중이긴 해요. 

거기서 스탑할 생각은 없고 그냥 되는데까지 빼보려고 합니다. 평생 치킨이니 피자니 안먹어도 되고 술따윈 입에 대지도 않고 담배도 안핍니다...

그냥 이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오래는 아니고 길어야 한두달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