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494303.html 곽 교육감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와 무관하게 선의로 2억원을 지원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사퇴할 뜻이 없음을 주변에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30일 저녁에는 혁신학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같은 날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에게도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고, 파렴치한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도덕적으로, 법률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9일 낮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 끝까지 갈 것이다. 이제부터 서울교육 내부를 추슬러서 혁신학교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모임 참석자는 전했다. 곽 교육감은 또 며칠 안에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