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집에서 정치얘기 법얘기하면 속이 터질것 같아요 엄마는 여당을 선호합니다 지금까지 해왔으니 일관성 있게 하지않겠냐구요 그래도 제가 계속 얘기해서 무소속도 좋으니 당이 아닌 진실성있는 공약을 봐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후 실천여부까지요 '(지극히 당연한 말 아닙니까?)
여기까진 알겠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김...문수가 좋다고하셔서 119녹음을 들려줬습니다
대화체로 합니다
엄 김문수 목소리아니야 나 맞아 일단 들어봐
녹음 끝
엄 둘 다 잘못이 있네 나 직위를 왜밝히며 관등성명을 요구하는건 대단히 권위적이지 119는 긴급전화인데 왜 여기에 전화해 엄 수송차사용가능한지 물어보려고 했다며 나 그건 긴급상황이 아니지 그런건 일반전화로 물어봐도 충분하잖아 엄 둘다잘못이있는거지 그럼 두번째 소방관은 왜 얘기했는데? 나 아니 긴급전화에선 안밝혀도 돼 첫번째사람은 장난전화인줄 알았잖아 엄마도 처음엔 아니라고 해놓고 엄 둘다잘못이있는거야
이러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가족끼리도 정치얘긴 하는게 아니라고 해서 더하면 싸움날까봐 멈췄어요
그리고 언니.. 언니는 정치에 관심이 아예없어요 신경끄라고도 하구요 먹고사는게 바빠서 그렇기도 하겠죠...
제가 정치얘기하면 자기가 알아서 찍겠다며 대화 자체를 아예 피해요
그리고 오늘 언니와 얘기하던중 계약직 4년이 생각나서 얘기했어요 고용노동부에서 만든 만화도 같이요 처음엔 어이없어 하더니
언 근데 그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을거야
????????이게 뭔말이죠 저는 진짜 멘붕와서
나 기업을빼고 계약직을 반기는사람이 어딨어 고용안정도 안되고 기타복지도 누리질 못하는데???? 언 나한테도 안좋고 너한테도 안좋지만 반기는 사람도 있겠지 나 아니 기업빼고 누가있는데? 누가? 언 너가 아예 안좋다고 생각을 하고 얘기하니까 그런거지 내주변엔 없지만 있겠지
하.. 4년 계약직...이게 대체 누구한테 좋은거냐구요
반면 아빠는 얘기가 참 잘통합니다ㅎㅎ 새누리도 새정연도 안좋아해요 (개인의 자유니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권력부패를 막기위해 집권당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시고 정치에 관심도 갖고 있습니다
아빠가 집에 자주못오셔서 많은 얘길 못하는게 함정ㅠ
엄마랑 언니는 어쩌면 좋죠? 어떻게 얘기해야 좀 듣는척이라도 할까요? 그냥 아무얘기도 하지말까요? 4년계약직 ..제가 될수도 있는건데 딸이 동생이 될수도 있는건데 왜이렇게 안일하죠 저한테 안좋으면 보완하라고 대비하라고 지금 법안 싫다고 얘기할수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