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랑 여자가 있었어요

둘은 나이차가 4살이 났죠.

남자는 19, 여자는 15.

그 남자는 귀여운 중딩이 너무 좋아졌데요.

그래서 좋다고 했데요, 그리고 만나자고 했데요.

만남을 앞둔 2주전에, 그 남자는 여자한테

전화도 많이하고, 문자도 엄청 많이 하고,

가끔 술취해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도 했데요.

그리고 둘이 만났어요.

둘은 사랑을 키워갔어요.

이쁜 사랑을 하고있었죠.

근데 그 여자 아이는 사랑에 익숙치 못한터라

조금씩 나누어 줘야 할 사랑을 한꺼번에 줘버렸나봐요.

남자의 태도가 약간 무심해진걸 느낀 여자는

"오빠, 요즘 왜이리 무뚝뚝해?"

"내가? 나 똑같은데?"

이러면서 새벽 2시쯤에 문자를 보냈데요,

"xx야, 나감정표현 잘 못해 ..이해하구 ,

너 많이 사랑해, 미치도록♥"

그렇게 사랑을 확인한 둘은 행복하게 지내다가

그여중생의 친구가 그오빠랑 친하게 지내자

불안해졌데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그오빠랑

얘기하지말아달라고 그랬데요. 

친구는 그런다고 했죠.

그런데 그오빠가 그사실을 알아버린거죠.

"내가 걔랑 눈이라도 맞을꺼 같아?

너 왜 말로만 믿는다 그러고 못믿는건데 ..

나중에 얘기하자. 기분 굉장히 별로거든"

이렇게 말했데요.

미안해진 여자는 남자한테

"헤어지고싶어?"

"왜?"

"그냥 그래보여서, 내가오빠 힘들게 하잖아 .."

"나중에 얘기하자"

이런 상황이 됬나봐요.

몇일동안 연락이 없자

여자는 남자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여자-저기, 있잖아 ..

남자-어

여자-우리 헤어진거야?

답장은 삼십분이 지나도 안오더래요.

그래서

여자-대답좀해봐 , 오빠가 하자는데로 다 할께, 헤어지자면 헤어질께 ..

남자-헤어지고싶어?

여자-나는 별로 안그러고싶은데, 오빠가 그러자 그러면 그럴께 ..

라고 했나봐요

남자의 속마음은 뭘까요?

또,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