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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부르스 6화 - 푸르츕
게시물ID : bestofbest_11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dless99
추천 : 273
조회수 : 12709회
댓글수 : 3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6/05/13 21:54: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5/03 13:39:07
죽었으면 어떡하지? -> 깨어나면 어떡하지? 로 수정 / 이 그림을 그리더 도중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서울에 살고 계시던 큰 이모시더군요. "여보세...","종하야, 엄마 계시니? 빨리 바꿔봐!..." 하시고는 뭐라고 하시는데, 무척이나 다급해보였습니다... 빨리 엄마를 불러와 수화기를 드렸는데, 엄마의 눈시울이 갑자기 붉어지시더니 눈물을 한 방울, 한 발울 떨어 뜨렸습니다. "무슨일이야?","영옥이 이모 알지?","어? 알지. 서울사시는 분?","..." 갑자기 정적... 그러다 잠시 뒤 "뇌출혈로 쓰러지셨데...." ... 영옥이 이모란분은, 제가 4살때까지 저를 키워주셨던 분이십니다. 제가 3살쯤엔가 이혼을 하시고는 다시는 결혼따위 하지않겠다고 그렇게 항상 말하시며 자시의 신조를 잘 굽히지 않는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뇌출혈이라니... 이건 뭔가 아니었습니다... "엄마 서울 갔다 올게" "나.. 나도 갈래" "넌 공부해야지" ...그깟 공부가 뭐길레 저는 제 이모의 있을지도 모르는 임종을 보지 못할까요.(심각하다고 하십니다...) 지금 속이 참... 참담합니다. 저희 이모, 기적으로라도 살아나실 수 있게 지금 3초간, 아니 생각만이라도 한번 해주세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올라 가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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