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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청할 곳이 여기밖에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144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kY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7/07 0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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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가 커플을 배척하는 커뮤니티인건 알지만... 제가 다른 커뮤니티를 아는것도 아니고...

현실에서도 이런 상담 해줄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라서... 여기에다가 진지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발.. ASKY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26년동안 모쏠로 살면서 한해 한해 시간이 갈수록 여성에 대한 미지의 공포심이 더욱 커지고 공포심이라는게 커질수록 스스로 몸집을 더 불려 나가잖아요?

그래서 그동안 여성과는 사무적인 대화밖에 못 해본 남자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갑내기 여자애랑  어떤 모임에서 동기라는 관계로 알게 되었고 몇달동안 말 그대로 안부인사만 하고 더이상 대화도 없는... 그런 사이였는데요.

저는 낯가림이 심해서 그냥 딱 아는사이구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 싶은 태도로 대했는데, 그 여자애가 저를 동기라고 챙겨주고 하다보니 친해졌어요.

그러면서 그애의 매력적인 면도 알게되고... 그러다가 여자를 무서워 하던 제가... 무서운걸 다 뿌리치고 좋아하게 되어서...

좋아하는 티 내면서 걔한테 야 술마시자, 혹은 야 저녁 안먹었지? 저녁이나 먹자. 나와. 이런식으로 카톡 보내서 일주일에 5일은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던 어느날에는 걔가 좋아하는 노래 들려주면서 "이 노래 니가 생각나서 보낸다. 남들에겐 말하지 마라."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너무 좋아서...

그러다가 며칠후에 썸녀한테 "나 너 좋아한다." 라고 고백 했다가 거절당했어요.

썸녀가 "지금 상황은 네가 날 좋아하는거지 내가 널 좋아하는게 아니잖아. 내가 널 좋아하게 만들어봐" 라고 했습니다.

대체 어떤 행동을 해야 여자들이 좋아하게 될까요?

아니, 어떻게 해야 내가 그녀를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낀다는걸 그녀도 느낄 수 있을까요?

만나면서도 제가 겁을 계속 먹어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했어요....

맨날 만나서 저녁먹고, 이야기 하면서 걷다가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여름 휴가되면 같이 바다에 놀러가자고 약속도 하고...(구체적인건 안정하구요)

만날때나 행동할 때는 당연히 제가 원하는 것 보다는 걔가 원하는걸 우선으로 해줬어요.

메뉴 정할때도 전 싫어해서 못 먹지만 걔가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 가고... 

노래방도 저 노래 진짜 못불러서 1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인데 걔가 노래 좋아해서 같이 가주고... 

음... 솔직히 살면서 처음으로 여자 좋아하게 되어서... 여기서 뭘 더 해야 얘가 나를 좋아하게 되려나 싶어서... 너무 어려워요...

연애 경험 있는 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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