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고개요
12/20 일요일 저녁
고속도로 출구쪽 두 갈래로 나뉘는 길이 있습니다.
앞차 모닝이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왼쪽으로 잘못 들어섰는지
왼쪽으로 이미 지난 상태에서 급정거를 하였습니다.
나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앞차의 급정거와 빗길, 그리고 내리막길이라서 그런지
브레이크 밟은 후에도 약간의 제동후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속도가 빠르지 않은 상태에서 브레이크 까지 밟아서 느린속도에 미끌리며 쿵 하고 박았습니다.
앞차 모닝은 아래쪽 범퍼가 살짝 깨지고
제 아반떼는 번호판 위쪽이 깨졌습니다.
2. 사고 직후
1차선 도로였기 때문에 위험하고 경미한 사고라 판단하고 전화번호 교환후 내일 이야기로 했어요.
모닝차에는 아주머니 혼자이셨고
첫 사고인지 많이 당황해 하셨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3. 사고 후
급정거가 잘못이 더크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제 과실이 더 크더라고요.
오늘 전화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엔 제 과실이 크니 20으로 합의 보자고 했는데
고민하시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
아주머니가 몸은 괜찮은데 정신적 충격인지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며 병원을 간다고 하시고
일단 사람이 제일 중요하니 얼른 가셔서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보험처리하고요 ( 저는 자차 보험은 미가입 상태)
차주는 아주머니의 아들로 되어있고 시간이 없어서 아직 공업사에 맡기진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범퍼 살짝 금간거랑 뒷쪽 센서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하네요.
다행히 렌트는 안하신다고 하셨고요.
4.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다갔다하고 금방 해결될줄알았는데
상대방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사건개요 물어보고 그다음은 전혀 연락이 없네요
아주머니도 병원 입원 후 연락이 없으시고요
첫사고라 정신이 없습니다.
경미한 사고라 생각했는데 병원까지 가신다니 걱정도 되고요
보험처리해서 사고 기록 남기고 보험료 오르는것도 약간 꺼려지긴합니다.
여기서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이상적일까요 ???
뒷차가 잘못이 있는건 확실한데 비율도 궁금하고요
보험사도 본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믿기도 찝찝합니다.
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