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철수의 뜬금없는 행보에 대한 의구심이 풀렸다.
철저하게 이명박이 심어놓은 안배였고, 세월호 사건과 국정원 사건에 미온적이고 집회를 불법이라 단언하며 노조에 대한 반감과
야당의 분열을 야기시키고 4.19, 5.18을 부정하려는 새누리정서를 보였는지 말이죠.
전 그저 때묻지 않은 정치인이란 생각에 지지했고, 이명박 정권 당시 행보는 전혀 알려진게 없어 멍청하고 아둔한 선택을 했던 겁니다.
(제가 관심이 없어 몰랐거나 새인물 지지하느라 귓등으로도 안들었을지도...) 그저 정계에 뛰어 들기전 CEO라는것만 알았지
이명박 밑에서 여러정책에 참여한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제라도 왜 저런 뜬금없는 짓을 했는지 이해가 가니 속이 시원한 반면
이런 인간이 대선주자로 나왔을 경우 내 표를 줬을거라 생각하니 치가 떨리고 손발이 저리며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이렇게 모든게 까발려진 상태에서 안철수를 끝까지 안고 가자는건 김무성이와 손잡고 가자는거와 진배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그 동안 안철수의 개누리정서를 충분히 보았습니다. 야당 밥그릇에서 밥을 먹으며 왜 아군에게 총질했는지 이해를
못했을때랑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거죠. 이젠 확실히 절대로 같이 가선 안되는 인물입니다. 완전한 개누리의 부산물임이 밝혀 졌어요.
저 또한 16일 입당했고 목적은 오직 하나 김한길 끌어내리려고 가입했습니다.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당내 폭탄을 터뜨려 무력화 시킨
장본인이 김한길입니다. 이 인간은 개누리정서가 아니라 개누리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현 시점에선 야당이 힘든 입장이니 김한길이나 안철수를 안고가자는 분들 많은데 당췌 님들이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것들 안고가면 또 총선 대선 결정적일때 병크 터뜨려서 야당지지자들 죄다 멘붕 시키고 투표에 자괴감 느끼게 만드는 놈들입니다.
생각이 달라서 버리자는게 아닙니다. 개누리 특공대기 때문에 안고가선 안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표가 좋아도 인지도 때문에 개누리와 손잡는 야당이 있다면 지지하실 자신 있으신가요?
명확하게 지금까지의 행보와 아래같은 증거가 있는 한, 안철수는 보듬고 가야할 인물이 아니라 지발로 안나갔어도 명분만 되면
쳐냈어야 하는 인물인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론 개인적 욕심에 의해 스스로 자멸의 길을 선택했지만, 이후로도 안철수를 안고가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은 그 정체성을 충분히 의심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개누리와 손잡고 가라는 의미니까요.
김한길이야 자료 준비 안해도 이미 다 아시는 상황이라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안철수의 이야기는 최근에 관심 깊게 봐서
안거지 그 전엔 그냥 별시덥지 않은 짓을 해서 배척 했었지만, 지금은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난 마당에 아직도 승리를 위해 안고가야
하는 분들은 좀더 심사숙고 해주셨으며 합니다. 표아깝다고 안고가면 결정적 순간에 또 뒤통수 칩니다.
버리고 가서 표 조금 손해 보는게 안고 가다가 결정적 순간에 당내 분열시켜 떨어져 나가는 표보단 훨씬 적을테니까요.
이젠 서로 당도 다르니 흔들 명분도 없습니다. 나머지 떨거지들은 빨리 거쳐를 정하고 최대한 나가주는게 현재의 야당으로선 호재일 겁니다.
야당이 분열로 망한다고 했던가요? 그 주축이 김한길 안철수 외 이 둘을 추종하는 잔당들이었습니다.
저 분열의 아이콘 개누리 특공대를 안고가자건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될 것입니다.
근거는 글을 작성한 제가 증명해야 하는겁니다만, 이런 글은 가급적 직접 검색해서 알아보시는게 좋겠다 싶어서 이명박정권 시절
안철수 행적은 위에 적어 드린대로 검색하신 후, 보고 싶으신거 보고 판단하시면 될듯 합니다. 신뢰성을 위해 조금만 고생해 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아무리 다급해도 민족반역자(개누리 특공대)들과 손잡자는 이야기는 그만 들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