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독서란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저는 독서란 "책"이라는 형식에 상관없이 이성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장"을 읽는 것이 독서라고 주장했고

 

친구는 내용에 상관없이 "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즉 서점에서 파는 "책"을 보는 것은 모두 독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저에 대한 비판으로는 전봇대나 인터넷 블로그 등에 있는 글귀를 읽는 것을 독서의 범주에 넣어야하며,

 

친구에 대한 비판으로는 수험서, 악보집, 사진집 등을 보는 것을 독서로 취급해야합니다.

 

저는 "책"이라는 형식을 무시하고 읽는 "내용"을 강조하였고

 

친구는 "내용"을 무시하고 "책"이라는 형식을 강조하였습니다.

 

 

거북이 등껍질, 대나무껍질, 한지 등 무엇을 기록하는 매체가 귀할 때는 매체에 담기는 내용도 가치있는 것을 담기마련입니다. 형식과 내용 모두 가치있게 여겨지기에 그것을 보는 것은 곧 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체도 흔하며 내용도 가지각색입니다.

 

독서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