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를 고발한 곳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라는 곳인데 조금만 구글링 해봐도 알 수 있듯 그냥 프로 고발러 집단입니다. 위원장이라는 작자는 친자한당 친박근혜 냄새가 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해보이지 않는 게 이 단체는 친여 친야 가릴 것 없이 고발을 날리거든요.
그럼 당연한 상식이지만 고발 접수가 됐다고 한들 다 수사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수사할 깜이 되냐는 걸 봐서 결정해야하는 건데 유시민 작가가 잘못을 인정 안 한 것도 아니고 정정 방송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사과를 안 한 것도 아닌데 고발 들어왔다고 신속하게 배당하고 수사 착수했다? 입 다물게 하겠다는 거 말고 뭐가 있나요.
윤씨가 국감에서 거칠 것 없는 모습 보여준 것과 똑같게 검찰은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오늘 하루에 나온 뉴스만 해도 대검은 검찰개혁 거부에 나섰고요 임은정 검사 사건에 대해선 경찰의 압수수색 거부하며 여전한 제식구 감싸기 모습을 보이고 있죠. 다음은 조국이라며 언플하는 건 덤이고요.
폭주, 광기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