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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7. (2015. 3)
게시물ID : travel_15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avel9
추천 : 12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22 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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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끓여먹었던 라면.. 우리집 가스렌지보담 은은하게 잘 끓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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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쥔장 냉장고가 인심이 후합니다. 쥬스도 있고 이번에는 커피머신까지 있어서 참 좋더군요. 집이 넓긴한데
아무래도 아파트같은 형태라 옆집에 소음 안가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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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yard.. 아이들이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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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을 하고났더니 오로라도 보고싶고 뭐도 먹고싶고.. 암튼 이상한 욕심만 많고 마눌과 옥신각신하다가 하루 푹~ 쉬기로 합니다.
차몰구 근처 중심가(?)로 나왔습니다. 배타구 오로라 볼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예약해야 한답니다. 저는 끌려다닙니다.. 아래 사진의
정면은 레이캬비크의 콘서트홀 겸 컨퍼런스센터랍니다. 하르파..? 라고 하는 것 같던데 밤엔 멋있답니다. 링크입니다. -> http://harp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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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어슬렁 거리다가.. 24/7 이란 편의점 겸 식료품점에서 중국사람들과 섞여서 먹을 것 좀 잔뜩 사가지고 옵니다. 주변에는 래디슨 어쩌구하는
비싼 호텔도 많습니다. 옐프나 트립어드바이저 보니 맛집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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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식료품 잔뜩 바리x2 들고 들어와서 요리시작합니다. 아.. 이때가 제일 행복. 그저 등따숩고 배채우면 어디든 천국입니다. 아래는 어제
비크해변에서 슬쩍 채취해온 검은모래.. 한국까지 들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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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10시에 일어나 바깥에서 쵸코렛, 쥬스, 우유, 음식재료등을 사가지고 들어와 보니 방이 따땃~ 합니다. 에구..
귀찮다. 그냥 오늘은 쉬자~ 라고 합의하고 집안을 보니 좋아하는 재즈풍 LP가 있길래 이게 왠떡이냐 조용히 틀구
밀린빨래 세탁기에 돌려놓고 사가지고 온 쵸코렛, 스낵, 맥주, 사라미소세지 등을 마구 씹어먹으며 음식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이슬랜드에서 이러구 있으니 사는게 별건가.. 싶더군요.

the end of par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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