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새벽같이 마눌이 회사에 갔음
그리고 점심쯤와서 문자가 하나 왔음
마누라 : 카톡 좀 한번 봐바
왔길래 봤음
마누라 : 나 오늘 출장갔다가 일찍끝나는데.. 회사들어오지말고 그냥 일찍 가래
한참을 생각했더니.. "오~ 굿!"
카톡을 보냈음
나 : 아.. 잘됐네.. 본가에서 애 밥먹이고 집에 가있어!
마눌 : 싫은데?
나 : 뭐??
마눌 : 나.. 영화관 가서 영화볼거야..
나 : 어.. 그럼 난 퇴근하고 애 델고 집에갈게
마눌 : 싫은데?
나 : 뭣!?
마눌 : 영화 나 다 보면 시간 맞춰서 나 영화관 앞까지 데리러와.. 타고가게..
햐.. 365일 박기사임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