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자가 왔는데
중학교때 같은 반이였던 첫사랑이네요
혼자만의 짝사랑이라 고등학교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이후로
연락을 안하고 지내왔는데...
그냥 어릴적 첫사랑의 풋풋함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며 지냈거든요
근데 오늘 갑자기 문자가 와서
잘 지내냐는 연락에 문자를 좀 주고 받다가 다음에 한 번 보자는 인사와 함께
문자도 전화번호도 지웠네요...
대학교 입학하고 6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생각나 첫사랑과 만나서도 연락해서도 안 될 것 같아서요
첫사랑이였던 친구는 제가 별 존재가 아니여서 쉽게 연락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전 정말 좋아했던 친구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깐...
여자친구에게 상처주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아
첫사랑은 그저 추억으로 담아두네요...
오늘 맘이 되게 뭐랄까....그러네요....
가끔 첫사랑에게 연락이 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한적도 있는데...
이렇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