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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곽노현을 구속하지 못할거다
게시물ID : sisa_114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할거다
추천 : 2/4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01 21:09:04
검찰의 행태가 수상하다. 본래대로라면 수사가 끝나고 나서 결과를 발표해야 함이 옳다
헌데, 지금의 작태는 마치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급급해보인다. 어떤 사건을 덮기 위해 새로운 말을 계속해서 내뱉는다. 헌데 결정적인 말은 하나도 없고 속빈 강정같은 말 뿐이다. 

반면 곽노현은 단호하다. 자신이 직접 돈을 줬다고 말하는가 하면, 교육감도 사퇴하지 않겠다고 한다. 교육감을 지금 사퇴하면 선거비용 36억원은 다시 돌려주지 않아도 되지만, 사퇴하지 않고 만약 유죄가 입증되면 필히 36억원을 국가에 반환해야 한다. 헌데도 곽노현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한다. 

왜그럴까? 가능성은 두가지다. 곽노현이 36억원을 지급하고서라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무언가를 지키려고 한다는 것과, 곽노현이 법학자의 관점에서 봤을때 자신이 절대 유죄판결이 나올리 없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현실성이 별로 없는 것이, 곽노현의 경우 밝혀진 재산이 16억이다. 36억 반환해버리면 20억 적자가 나는데, 고등학생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선택할만한 사안이 아니다. 부모는 자신의 명예보다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강한데 새파란 자식 놔두고 20억의 빚을 진다는 것은 보통 부모의 입장에서는 생각하기 힘들다.(현실성이 없다고 했지 불가능하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실제로 곽노현이 무언가를 지키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너무 적다.)
후자의 경우가 가능성이 아주 높은데, 곽노현 스스로가 유죄판결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다름아닌 검찰이다. 검찰은 지금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원래 언론 플레이는 꿀리는 쪽에서 시도하는거다. 꿀리지 않는다면 바로 기소하고 유죄 입증해서 신문 1면에 띄워서 매장시켜버리면 된다. 헌데 검찰은 사건을 질질 끌면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꼼수를 부리는거다. 노무현때도 이랬다. 

향후 곽노현은 어떻게 될까? 유죄가 입증된다면 향후 일은 예측하기 비교적 쉽다. 만약 유죄가 입증된다면 곽노현은 패가망신 하는거다. 자식은 빚갚으려고 뛰어야 될테고 곽노현이 명예를 회복하기는 힘들거다. 반면 검찰이 유죄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곽노현의 향후는 어떻게 될지는 딱잘라서 말하기 힘들다. 명예를 회복해서 과거처럼 교육감하면서 살수도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는 자주가던 뒷산에서 떨어질 수도 있겠지. 그리고선 신문 1면에는 이렇게 뜰 것이다. 실족사, 혹은 검찰수사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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