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가 인스타에 올린 오픈카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저도 이때 호감이 있었구요 암튼 이때 5일동안 연락했어요 처음에 기본적인 나이나 뭐 사는곳 취미 그런 기본적인거 조금씩 물어보고 이런말도 하더라구요 제가 티를 너무내서 톡해도 재미없는거 아니냐, 먼저 얘가 오픈톡으로 계속 얘기해야되냐 (그래서 전 무슨소리야?? 했더니) 카톡 아이디 알려달라구 그러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카톡하면서 공통점도 더러있고 선톡도 더러 있었고 이때 분위기 좋았어요 그리고 진짜 이때 감잡은게 얘가 인스타에 음 무슨 글 올렸는데 최근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는거에요 아는것도 아무것도 없고 기껏해야 같은서울에 산다는거만 알고 마음에 있다는걸 나밖에 모른다 조심스럽다 대충 그런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딱 나타내는게 저같은게 감이 오더라구요 설레발일수도 있지만 인스타친구중에 최근에 알게되고 같은 서울살고......... (이런부분보고 어장이라고 하시는분 계시던데 어장 확실히 아닌거같아요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씀해주세요!) 암튼 이때 저는 기뻐서 저도 약간 마음이 있다는 글을 시를 인용해서 되게 늦은 새벽에 글 올렸어요 돌려서 표현했어요 대충 나도 지금 짝사랑이다 지금은 바라만 보는걸로도 만족하고 실제 내모습과 다르면 실망하지않을까 그래서 끝나면 어쩌나 이렇게 좋은 인연이 있던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마음은 있지만 선뜻 다가갈수 없다 이런식으로.. 그랬는데 얘가 눈치를 챗는지 아닌지 그건 모르겠다만 자기가 쓴글 지우더라구요...저도 조금 뒤에 지웠고 막 지금 카톡하는게 단답 그런건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 아주 마음없는것도 아닌것 같고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것만으로는 제가 지금 만족이 안되고 더 진전 시키고 싶어서 카톡으로 하다 어영부영 끝날꺼같아서 이제 한번 만나자고 할려고 했어요 그래서 다음날에 톡하는데 얘가 알바하는날이라 저도 하기가 좀 그래서 이따 알바끝나고 연락좀 달라고 했어요 알바 끝나면 얘한테 한번 만나자고 할려고! 근데 얘가 갑자기 나랑 연락 왜하는지 모르겠다고..미안하다고 연락그만하자고 아예 매몰차게 저를 내치더라구요...저는 진짜 그때 이제 데이트 신청하려고했는데... 그래서 제가 매달렸어요 타이밍 진짜 안좋다고 니 알바끝나고 연락오면 한번 직접 만나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할려고했다고 나 솔직히 너한테 마음있다고...그랬는데도 딱잘라 말해버리더라구여 그럼 여태까지 얘기한거뭐냐 나혼자 여태까지 착각한거냐 했더니 맞다고 하더라구요 호기심으로 얘기한거라고 호감있는 사람도 다른사람이라고...전 그래서 마음아프게 접었거든요.. 근데 그로부터 3주후...새벽 3시 20분? 그때 얘가 절 다시 팔로우했어요(절 차단햇다가) 저는 얼척이 없었죠 그렇게 매몰차게 차버린애가 다시 팔로우? 왜지? 실수인가? 10분 고민하다 그냥 팔로우 했어요 아직 마음이 남아있었기에..그리고 제 인스타에 시를 하나 올렸어요 간접적인 그래서 인스타로 메시지 보냈어요..뭐냐고 너 대체 뭐냐고... 인스타에 올린얘기 자기 얘기 아니냐고 해서 뭐때문에 다시 팔로우 한건데 갑자기 생각나서 해봤대요, 하 얘가 사람마음 난도질 하는구나 싶어 좀 화났어요.. 근데 참고 너 잘지내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그러니까 얘도 나 잘지내는거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잘지내는거 아니라고 그런척 하는거라고 했더니 왜 그런거냐고 왜 척하냐고 그랬는데 제가 이렇게 말했거든요 "넌 호기심으로 연락했을때 난 호감이라고 착각했고 그래서 넌 아무렇지 않을테지만 난 그게 아니고 잔상이 남아서 괜찮은척 하면서 지낸 거라고 지금 이런말 하는것 조차도 니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지금 이렇다 매몰차게 먼저 끊을테는 언제고 갑자기 그냥 생각나서 팔로우한거라면 그러면 너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고" 이랬는데 와 반전의 연속 연락끊기전에 자기도 맘있었다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지금 용기내서 팔로워 걸어본거라고 팔로우 안했을때는 그냥 들어가서보고(얘는 비공개계정이라 저는 못봄..) 지금 이러는거 이해도 안가고 그렇지만 미안하다고 다시 팔로워끊고 연락한것도 사과한다고... 그래서 저는 그때 왜그런지 모르겠다면 "지금은 ?" 하니까 지금도 맘있다고... 그러면 팔로워 끊고 그런거 하지말라고 너 뭔데 사람마음 이렇게 들었다놧다 하냐고.. 하니까 "그날 사실 맘있어서 사귀자는 말까지 하려했는데 너무 확신이 안서고 나마저도 맘에 없는척했다고 미안해 그냥잘게" 그래서 제가 "미안해 할게 아니라고 내가 더 미안하다고 마음에 있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더 다가가지 못하고 두려움이 앞서 너를 잃는게 무서워서 확신을 주지 못한게 니가 먼저 매몰차게 나를 밀어내려고 한것도 다 내잘못이라고 나도 앚기 너 잊은거 아니라고 매일같이 생각났고 괜찮은척 밤마다 혼자 앓고 그니까 이런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너랑 잘해보고 싶다고" 얘는 "아 그렇구나..서로가 잘못한 부분이야 알았어..." 라고 말해줬어요(약간반응이미적지근?) 그래서 저는 " 고맙다고 먼저 용기내줘서 새벽에 깨잇길 잘한거같다" 여 : "응응 이제 잘게" 남 : 잘자 나도 이제 마음편히 잘 수 있을꺼같다" 여 : "응 다행이다 잘자" 이렇게 얘기 하고 담날 카톡으로 연락한다 하고 이제 카톡으로 얘기한게 조금 일상적인 애기하다가 제가 크리스마스때 시간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해서 주말에는 어떠냐고 하니까 주말에 시간 있다고..그래서 제가 단번에 말했죠 주말에 만나자고 그랬더니 수락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카톡으로 이야기하는데..얘가 평일 과외를 하긴하는데..뭔가 대화가 길게 이어지는 느낌이 아니에요 막 오래 대화가 안가요 얘가 평일과외도 하고 자기 공부도 또 해서..저도 물론 바쁘지만..그래도 막 한번할때 30분이상이 안가요 선톡을 보내도 "너무 늦게 톡했다, 톡 이제봤다"....이런게 많고 지금 카톡이 너무 뜸해요... 얘의 정확한 심리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지금 약간의 호감인지 아니면 사귀자고 하면 사귈만큼 마음이 있는지 주말에 만나면 사귀자고 고백할껀데 얘가 받아줄정도로 마음이 있는지... 일단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이 불안한 심리는 뭘까요 일단 약속잡았으니 너무 걱정 안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 원래 소개팅도 약속잡으면 그 전까지 별로 말 많이해서 좋을꺼 없잖아요 그거와 똑같이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 또 여성분들 좋아하는 남성이 어떤식으로 카톡보내고 어떤스타일로 카톡하면 더 호감이가나요? 제가 그때 한번 데이니까 막 더 자신감도 없고 얘가 막 과외하러간다 공부하러간다 하면 방해하고싶지 않은 마음에 알았다고 이따가 연락한다고...근데 이게 좀 너무 많아지니까 어떻게 카톡 해야될지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지금 분위기도 경직되있는 분위기라...일요일에 만날때 서로 편한분위기에서 스스럼없이 만나고 싶거든요 ㅠㅠㅠ 그리고 지금 얘 마음도 확실한건지...마음 진짜 있는건지도...머리터질꺼같은 요즘이에요 ㅠㅠ 일요일에 만나기로 한거 수락한거니까 내가 너무 조급해 하는건가 ? 싶기도 하네요 쓰다보니 두서없는 대하서사시네요...읽어주시고 코멘트좀 달아주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