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15분 달리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네요.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땀도 이전보다 덜 나네요.
호사다마인지 전화가 옵니다. 저녁먹자는 친구의 전화입니다. 무시하고 운동할까 하다 제가 안먹어주면 혼자 쓸쓸하게 밥먹을 것 같아서 알았다고 하고 친구 집까지 뜁니다. 3km정도 되는군요.
삼겹살에 맥주한잔하고(여기서 한잔은 정말로 한잔입니다. 보통의 술한잔하자라고 하고 한병 두병먹는거 아닙니다. 원래부터 몸에 술이 안받아서 한잔이 정량입니다.대신 술자리에서는 같이 밤샐 수 있지요) SBS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보기위해 9시반에 집으로 갑니다. 당연히 4키로는 걸어가야지요. 뛰어볼까 했는데 밥먹은지 얼마 안되어 배가 아플까봐 빨리 걷기를 하기로 하고 집으로 걸어갑니다.
빨리걷기도 30분하니 땀이 나는 군요. 운동을 방해하는 건 여러가지가 있는거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할 건 해야죠. 집에와서 드라마보고 팔굽혀펴기 50개. 누워서 다리 엇갈리기 15분으로 오늘 운동은 끝..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