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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마키나보신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movie_51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우
추천 : 1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2 23:14:34
<내가사는피부>를 최근에 보고 우연히 오늘 엑스마키나를 보게 되었는데요. 소름이 끼치네요.

장면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예술사를 배우다보면 하나 하나 눈에 익을 요소들과 <내가 사는피부>를 완벽하게 오마쥬한 모든 연출들과 소재들이 이 영화를 만든 사람에 대한 감탄만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였습니다.

인류의 기원부터 모든 인류의 관심은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에 있다고 한다면, 예술가들이야 말로 그 욕망을 가장 충실하게 나타내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언제나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새롭게 표현하려 애쓰던 그들이 그저 캔버스에 기차를 처음 본 순간을 나타내는것에 만족할리는 없죠.

카메라와 필름의 등장으로 더 새로운 방식으로 무언가를 표현 할 수 있게된 예술가들은, 드디어 로봇과 인공지능을 말하는 세상에 적응해, 그들의 감정, 생각, 이미지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하게 되었고, 이 영화는 그 정점에 달한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는 피부>가 가진 자아성찰과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이번 영화는 로봇이 얼마나 인간적일 수 있냐로 보여주고 있네요.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예술, 철학에 관심있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으로써 저와 비슷한 사람을 찾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치 제가 만든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영화를 보는 내내 받으면서 대단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내가 사는 피부>도 보시면 이 <엑스 마키나>가 훨씬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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