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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4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버Ω
추천 : 8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1/28 15:18:30
사랑을 할 때
여자들은 왜 받는 사랑만 생각하는 걸까요.
남자도 가끔 힘들고 지칠땐 사랑 하는게 아니라 사랑 받고 싶은데...
자기가 날 챙겨준다고 생각하는게
옷 사서 입히기, 피부 관리 해주기, 자취방에 와서 음식해주기, 같이 놀아주기...이런 것들인데요.
그런거도 좋죠 물론.
하지만 연애의 알콩달콩함과 결혼의 무게감은 틀린 것 같아요.
평생을 같이 살아가려면 좀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삶을 제가 이끌어 나가겠지만
저도 가끔은 힘들고 지치니 그럴 땐 잠깐 기대고 싶은데
아무리 쳐다봐도 그런 날 받아주기는 커녕 그런 모습을 허용이나 해줄까...싶네요.
'내 인생 평생 책임져 줄꺼지?'라는 눈빛을 볼 때마다 겁이납니다.
당연히 그럴거고 그러고 싶은데
100% 완벽한건 없쟎아요.
왠지 둘이 같이 살아가는게 아니라
이쁜 짐을 하나 짊어진 기분입니다.
이쁜 짐이니 기꺼이 지려고 하는데...불안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자꾸 생기네요.
어떻게 다 잡아야 할까요.
결혼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한 후에 인생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여자는 결혼하기전까지만 인생을 진지하게 고민한다...라는 말이 실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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