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문제로 베오베까지 간 글을 보고 적어봅니다.
종교중에 유일신을 믿는 종교들이 있습니다.
유일신이란.. 나 이외의 다른신.. 즉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종교입니다.
그분들이 유일신을 믿는다고 뭐라고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사회는 자유주의 시대입니다.
개인에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죠
종교의 자유라는건
본인이 원하는 종교를 믿을 권리도 있지만
본인외 다른 분들이 다른종교를 믿을 권리도 존중해 줘야 하는 겁니다.
자유라는건
본인이 원하는 것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원하는 것을 누릴수 있는것이
자유이기 때문이죠
종교음악은.. 음악속에 종교의 교리와 찬양을 담아냅니다.
그러한 교리와 찬양속에 포교의 의미도 담기죠
포교라는건
좋게 말하면 자신의 종교를 알리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자신의 종교를 세뇌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PPL에 대해 제제가 가해지는 것은
광고를 할 자유는 있지만
광고를 통해 세뇌를 하는건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는 자유를 간섭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제제를 가하는 겁니다.
(예전에 영화사이사이에 눈치채지 못하게 콜라 사진을 한컷씩 집어넣었더니 콜라매출이 올랐다는 유명한 사건이 있죠)
CCM과 대중가요가 분리되어야 하는 것은
CCM이 포교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
다른종교를 선택할수 있는 자유를 박탈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떄문입니다.
기독교 믿는건 죄가 아닙니다.
기독교 찬양하는것도 죄가 아닙니다.
현대사회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기독교를 강요하는건
다른 분들의 종교의 자유를 침범하는 일이죠
만약 기독교가 다른 종교도 인정하는 폭넓은 종교라면
CCM과 대중가요가 분리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라는 종교자체가 종교의 자유와는 거리가 먼.. 유일신 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포교를 위해 사용될수 있는 CCM과 대중가요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