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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이야기-자작시3
게시물ID :
readers_2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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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월요일이다
★
추천 :
4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23 01:13:14
뻔한 이야기
똑딱이는 아날로그 소리에
내 마음도 뚝뚝뚝
그렇게 언제나 12시를 찍는 시계바늘이
참 진부하기 짝이없다.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억지로 잠을 청하고,
그러다 오는 전화소리
아....
언제나 12시를 찍는 바늘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이야기.
너무 뻔하고 진부하고 그런 이야기라
모른 척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가버린 것에 새삼 놀라는 것처럼
이미 알고 있는, 짐작하고 있을 소식에
아....
다시는 쓰지 않을 것처럼 가슴을 도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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