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은 항상 외로움을 가지는 존재다. 그러면서 동시에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며,
본래 있던 곳에 대한 향수를 향유할 수 있는 존재다.
그렇기에 이방인은 마냥 외롭기도, 마냥 설레여하기도,
마냥 그리워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며 세 가지 감정의 공존속에 실존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