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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박병호, 7일 부상자 명단행
게시물ID : baseball_114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1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2 13:43:58
잘 나가던 박병호(31·미네소타)에 악재가 생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미네소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를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박병호는 11일 버펄로와의 경기에서 9회 2루타를 친 뒤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박병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점을 신고한 뒤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중계 화면에 박병호의 베이스러닝이 정확하게 잡히지는 않았으나 박병호는 교체 결정 후 어두운 얼굴로 천천히 덕아웃 쪽으로 걸어갔다. 몸에 이상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

박병호로서는 아쉬운 부상이다.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트리플A 4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 출루율 4할4푼4리, 장타율 0.563, OPS 1.007, 2루타 3개, 3타점, 4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4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감을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흐름이 끊기는 것은 어쩔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콜업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네소타는 개막 25인 로스터에 13명의 투수를 포함시켰다. 그 과정에서 지명타자 자리 하나가 희생되면서 박병호와 케니스 바르가스 모두 25인에서 빠졌다.

다만 4월 말쯤에는 투수를 12명으로 돌리고, 야수 하나를 콜업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박병호는 가장 유력한 후보자였다. 하지만 한창 좋을 때 당한 부상으로 상승세 중단이 우려된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51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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